따돌림 견디다 못한 학생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전학

따돌림 견디다 못한 학생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전학

0 개 5,793 장새미

Howick College의 Year 9학년 여학생이 교내에서 따돌림을 당해 전학하는 사건이 발생해 뉴질랜드 교내 집단 따돌림 문제가 불거졌다.

피해 여학생 미카엘라 양은 5년 전 외조부와 함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Zwazulu-Natal 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중-고등학교를 다니기 위해 뉴질랜드로 이주해 부모님과 함께 거주중이었다.

미카엘라 양의 아버지는 Howick College에 입학한 딸이 따돌림을 당하게 된 것은 약 3달 전 부터였으며, 가해 여학생이 딸의 발을 걸어 넘어뜨려놓고 오히려 사과를 요구해 이를 거부한 딸의 뺨을 때리며 집중적으로 따돌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카엘라 양은 자신을 괴롭힌 학생들이 집을 방화해 가족을 살해할 것이라고 협박했으며 교내에서 이루어진 크고 작은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등교를 거부했다.

이에 미카엘라 양의 학부모는 11월 2일 Howick College에 찾아가 교장과 학교재단 이사회 회의를 가졌으며 딸 미카엘라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외조부의 품으로 되돌려 보내 그곳의 학교로 전학시키는 방법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Howick College 학교 측은 이번 따돌림 사건에 대해 학교와는 전혀 관계 없는 "격리된 사건"이라며 책임을 회피해 피해 학생 가족을 실망시켰다.

 
미카엘라양의 피해 사건 이후 Howick College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하는 학부모들의 신고가 증가했다.

Howick College의 한 학부모는 Year10 학년 아들이 운동장 구석에서 덩치 큰 다섯명의 급우들에게 구타를 당해 손가락 뼈가 부러진 사건이 발생해 방과 후 학교 측에 신고를 했으나 학교장은 학부모를 4시간이나 기다리게 만들었으며 교내 안전 문제 해결을 우선순위로 생각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항의했다.

또 다른 사례로 Howick College 2008년 졸업생의 한 부모는 자신의 딸이 따돌림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Howick College 내에서 집단 따돌림은 너무나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교 측은 이를 해결하는 데에 별 다른 관심 없이 그대로 방치해 왔다고 말했다.

피해 학부모들은 "비싼 학비를 내더라도 사립 학교에 입학시키는 것이 자녀의 안전과 교육을 위한 길일 것"이라며 학교의 안일한 대응에 분노를 나타냈다.

졸업생들의 피해 사례 신고가 속출하자, Howick College측은 따돌림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따돌림 피해 여학생의 사례는 뉴질랜드 학부모와 학교 모두에게 교내 집단 따돌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월 부동산 거래량 최저치 기록

댓글 0 | 조회 2,489 | 2010.11.11
뉴질랜드 부동산 연구소 REINZ은 10월 동안 3903채의 주택이 거래되었으며, 이는 1992년 이후 매년 10월 부동산 거래 중 최저 거래량으로 기록되었다고 … 더보기

Suspicious scrub fire at Stanmore Bay

댓글 0 | 조회 1,632 | 2010.11.11
Rodney CIB is investigating a suspicious scrub fire in suburban Stanmore Bay, which damage… 더보기

2010 포스터 대회에서 한국 학생 Jin Lim군 수상

댓글 0 | 조회 2,851 | 2010.11.11
Kidsline의 2010 포스터 대회(Kidsline Poster Competition 2010)에서 한국 학생 Jin Lim(10) 군이 수상하였다. Kids… 더보기

키위 질병 발견된 Bay of Plenty지역 농장 격리돼

댓글 0 | 조회 4,935 | 2010.11.11
뉴질랜드 정부는 남섬의 한 키위 농장에서 발견된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가의 외부인 접근을 완전히 봉쇄하였다. Bay of Plenty지역에 창궐한 질병… 더보기

뉴질랜드 유학생 수 꾸준히 증가

댓글 0 | 조회 2,236 | 2010.11.11
고등 교육부 장관 스티븐 조이스는 뉴질랜드 내 교육기관에 등록한 유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발표된 도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여덟 달 동안 … 더보기

호주 거주중 채무자, IRD로부터 독촉 전화와 레터 받게될 것

댓글 0 | 조회 3,644 | 2010.11.10
정부가 학자금 상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무청 IRD에 따르면 35,000명의 학자금 채무자들이 외국에 거주중이며, 이 중 3500명이 … 더보기

[팬지 웡] 국제적 보고서에서 증명되고 있는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1,995 | 2010.11.10
국제부흥개발은행이 조사한 2011 기업환경평가에서 뉴질랜드가 세계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가장 좋은 국가 중 하나로 조사되었습니다. 18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더보기

모의 재외선거실시, 오클랜드 289명 선거 참가인으로 참여

댓글 0 | 조회 2,474 | 2010.11.10
오는 14일과 15일 최초로 실시되는 재외선거 모의투표에 오클랜드는 287명이 선거 참가인으로 참여하였다.2012년에 최초로 실시되는 재외선거의 공정한 선거관리 … 더보기

뉴월드, 카운트다운 등의 마트에서 고급 샴페인 세일

댓글 0 | 조회 2,054 | 2010.11.10
시장 경쟁으로 인해 샴페인 세일 판매가 앞당겨지게 되었다. Glengarry 마트의 메니저 Liz Wheadon은 "고급 샴페인은 보통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둔 시… 더보기

뉴질랜드 숙박시설 이용객 줄어...

댓글 0 | 조회 2,005 | 2010.11.10
뉴질랜드의 숙박시설 이용객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9월과 2010년 9월을 비교시 뉴질랜드의 숙박시설 이용이 1.2% 감소한 것… 더보기

여름철 필수 아이템 - 자외선 차단제

댓글 0 | 조회 1,908 | 2010.11.09
여름철 필수 아이템 자외선 차단제sunblock, sunscreen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이 다가왔다. 여름이 되면 우리를 항상 불안하게 하는 적, 조금의 방심에도… 더보기

북섬의 한 키위 과수원에서 질병 발견돼

댓글 0 | 조회 1,994 | 2010.11.09
뉴질랜드 북섬의 Bay of Plenty 지역의 한 키위 과수원에서 몇몇의 키위 덩굴에 질병이 발견되었다. 생물환경 식품 안전부 국장 데이빗 카터(David Ca… 더보기

뉴질랜드 통화료, OECD국가들중 높은 편

댓글 0 | 조회 1,700 | 2010.11.09
9일 상공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통화료가 OECD 국가 중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공위원회는 9일 국가별 가정 통화료와 이동통신료… 더보기

[가볼만한 레스토랑] Merediths Restaurant

댓글 0 | 조회 1,901 | 2010.11.09
메러디 레스토랑은 사전 예약 필수인 최대 40명의 정인원 수용의 감각적인 고급 레스토랑으로,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음식의 담음새에 매우 신경을 쓰는 곳이다. 모… 더보기

Alledged indecent assaults on commuter buses

댓글 0 | 조회 1,859 | 2010.11.08
Waitakere Police is investigating allegations of indecent assault on numerous female passe… 더보기

럭비팬들, 6일 열린 럭비 시합 관중 태도 비난

댓글 0 | 조회 1,817 | 2010.11.07
지난 6일날 이든파크에서 열린 호주 캥거루스와 뉴질랜드의 럭비 경기에서 관중들이 병을 던지고 몸싸움을 일으키는 등 난동이 발생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평소 경… 더보기

2010 UN 보고서-살기좋은 나라 뉴질랜드 3위, 한국 12위

댓글 0 | 조회 2,707 | 2010.11.06
최근에 UN의 발표에 따르면 뉴질랜드가 세계에서 살기 좋은 나라 3위로 선정되었다.2010년 11월 5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010년 인간개발보고서를 발표하… 더보기

뉴질랜드 업체들 온라인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댓글 0 | 조회 1,446 | 2010.11.06
뉴질랜드의 기업체 중 자사의 웹사이트를 보유한 곳은 1/3 정도에 그치고, 온라인 상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기업도 전체 중 20%에 겨우 달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 더보기

11월 5일 가이 포크스데이 곳곳서 폭죽 터져

댓글 0 | 조회 3,433 | 2010.11.05
11월 5일인 금일은 가이포크스 데이(Guy Fawkes Day)로 1605년, 영국에서 제임스 1세의 종교 정책에 불만을 품은 일부 가톨릭 교도들이 의사당을 폭… 더보기

마트 계산대에 담배 진열 금하는 정책 통과되나

댓글 0 | 조회 2,363 | 2010.11.05
정부는 국민 금연을 목표로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실행할 장기 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다.마오리당의 Hone Harawira 대표는 마트의 판매대에 진열되어 있는… 더보기

자녀와 함께하면 좋은 문화 나들이 - NZ 야외 조각 전시회

댓글 0 | 조회 2,455 | 2010.11.05
NZ Sculpture OnShore 2010타카푸나 해변에서 감상하는 뉴질랜드 야외 조각 전시회 뉴질랜드의 현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조각 전시회 'NZ… 더보기

뉴질랜드 3분기 실업률 소폭 감소

댓글 0 | 조회 1,862 | 2010.11.04
뉴질랜드 실업률이 2010년 3분기 6.4%까지로 떨어졌다. 2분기에 6.9%였던 실업률에 비해 3분기에는 약 0.5%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자료에 … 더보기

이민부 공무원의 수색 조사 권한 강화된다

댓글 0 | 조회 5,315 | 2010.11.04
비자 발급과 불법 체류 문제와 관련해 이민부 공무원들의 조사와 수색에 대한 권한이 보다 강력해 질 예정이다. 새로 변경된 이민법에 따라, 이민부 공무원들은 11월… 더보기
Now

현재 따돌림 견디다 못한 학생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전학

댓글 0 | 조회 5,794 | 2010.11.03
Howick College의 Year 9학년 여학생이 교내에서 따돌림을 당해 전학하는 사건이 발생해 뉴질랜드 교내 집단 따돌림 문제가 불거졌다. 피해 여학생 미카…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서 구급차 충돌 사고 발생.

댓글 0 | 조회 3,645 | 2010.11.03
지난 2일 오클랜드 시내에서 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2명의 구급요원이 부상당했다. 이 사고는 오후 6시 30분경 Albert ST와 Cust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