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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011. 09:50 NZ코리아포스트 (219.♡.223.245)
뉴질랜드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80년 만에 최악의 지진이 발생 했다. 규모 6.3의 지진으로 현재 사망자는 75명이며 앞으로 사망자 수는 계속 해서 늘 것으로 예상 되고 한인 교포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지진 근원지에 거주하고 있는 크라이스처치 한인회장 박기성씨와 어렵게 전화 연결을 통해서 현지 상황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크라이스트처치 박기성 한인 회장에 의하면 어제 보도가 나갔던 한인 관광객 고립 사고는 현재 무사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있는 상황이며 연락 두절된 한국 어학 연수생 두명 중 한명은 오늘 오후에 연락이 확인되어 안전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다른 한명은 아직 연락 두절상태 이지만 어제 대피소에서 한인 교포중 실종자와 비슷한 사람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받아 조금은 안심하지만 실종자 소재 파악에 힘쓰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이번 지진 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났던 시티근처는 완전히 통제가 된 상태이며 일반인들의 접근이 위험하고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 하면서 실종자 가족을 찿기위해 시티로 들어 가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물질적인 한인피해 예상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한인 관련 물질적인 피해에 대해서는 파악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에 대한 한인 실종자 확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 했다.
현재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으로 실종된 사람을 찾는 웹사이트 http://christchurch-2011.person-finder.appspot.com/ 가 운영 중이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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