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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011. 11:11 NZ코리아포스트 (219.♡.51.194)
뉴질랜드
고래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뉴질랜드 남섬 스튜어트섬 해안에서 또다시 떼 죽음을 당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19일 해안으로 밀려 나와 발견된 고래들은 모두 107마리 이며 발견 당시 대부분 죽은 상태였다. 발견 당시 살아 있었던 48마리의 고래들은 뉴질랜드 환경 보존국(DOC)의 살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 의해 안락사 조치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 졌다.
환경보존국 관계자 브랜드 비번은 “고래들의 사고 발견 당시 12시간 가까이 해안가에 방치된 상태였으며, 폭풍 때문에 구조작업이 사실상 어려웠다.” “사경을 해매고 있던 고래들에게 안락사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구조되어 바다로 돌아갈 가능성이 희박한 고래들에게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힘든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사고를 당한 고래들은 뉴질랜드 근해에 주로 서식하는 거두고래(Pilot Whale) 이며 집단생활이 강한 특성이 있는 고래들이 떼 지어 해안가로 몰려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뉴질랜드 환경 보존국은 발표 했다.
뉴질랜드 해변에서 고래 집단 떼 죽음 사고가 발생한 건 올 들어서만 두 번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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