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2,880
30/01/2011. 09:52 리포터 (202.♡.218.200)
뉴질랜드
강아지가 사람 2명의 목숨을 구했다. 지난 28일 와이헤케(Waiheke) 섬의 오네탕이(Onetangi) 지역에서 집이 무너지기 전 강아지가 주인을 깨우면서 강아지를 기르던 주인가족 2명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오네탕이 지역의 강아지 주인이 살고 있는 집은 80년이 된 집으로 28일 자정, 30m의 제방이 폭우로 인해 무너지면서 집을 덮쳤다. 다행히도 사고가 발생하기 전 자신이 기르고 있던 강아지가 크게 짖기 시작하였고, 주인을 밖으로 나오도록 인도했다. 제방이 무너지면서 주인의 집은 붕괴되었고, 폭우가 휩쓸고 가면서 현재 나무 파편들만 남은 상태이다.
강아지 주인인 설리 해리스씨는 “강아지의 울음 소리에 집 밖으로 나오자마자 쿵하는 소리와 함께 제방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다. 다행히도 우리의 강아지 덕분에 바로 대피할 수 있었고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며 “강아지에게 너무나도 기특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