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인들이 충동구매로 인하여 하루 천600만 달러 이상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질랜드 웨스트팩(Westpac) 은행이 이번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8세 이상의 뉴질랜드인이 하루 5달러 이상의 물건을 충동구매로 소비하였으며, 이는 총 하루에 천61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인들이 충동구매액은 하루 총 구매액의 9%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뉴질랜드인의 54%가 금융위기 이전의 소비습관과 비슷하게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로 슈퍼마켓이나 카페, 패스트푸트점에서 충동적인 구매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컴퓨터나 비디오 게임, 신발, 향수 등 고가의 물건 또한 일시적인 구매욕으로 인해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뉴질랜드인들은 저축계좌를 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중 49%가 저축계좌가 없거나 정기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웨스트팩 은행관계자는 “일정한 계획 없이 이루어진 충동 구매에 대한 비용을 저축하였더라면 더 효과적으로 사용되었을 것” 이라고 이야기 하며 “누구나 집을 산다던지 새로운 신을 산다던지 새로운 물건에 대한 꿈을 꾼다. 이러한 꿈들은 우리가 좀 더 저축을 하였을 때 쉽게 이루어 질 것” 이라고 조언했다.
박정주 학생기자(
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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