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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2011. 23:39 리포터 (121.♡.202.25)
뉴질랜드
뉴질랜드 달러가 0.5센트 가량 하락한 데 힘입어 지난 4분기 동안 뉴질랜드의 실업률이 종전 기대와 다르게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조사에 따르면, 실업률이 6.4%이던 지난 3분기와 비교해 4분기에는 6.8%로 증가해 경제 활동 참가율이 67.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8.9%를 기록한 노스랜드로, 경제 활동 참가율도 62.7%에 그쳐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오클랜드의 실업률은 7.8%에 달했으며, 경제 활동 참가율은 67.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뉴질랜드의 실업률은 OECD 국가 중 12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업률 증가는 기존의 예상을 빗나간 것으로, 경제 회복을 위해서 국가가 자금 방출을 늘린 탓에 화폐 가치가 떨어진 것이 그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수치는 시장 기반이 허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준비 은행이 이자율을 계속해서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고 BNZ은행 투자 전략가인 마이크 존스는 분석한다.
한편 이러한 4분기 조사 결과와는 달리, 뉴질랜드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실시된 Hudson Recruitment의 설문 조사에서는, 25% 이상의 기업들이 향후 몇 달 안에 신규 직원을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실업률이 다시 하락세를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출처 : NZ Herald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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