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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011. 12:45 NZ코리아포스트 (219.♡.51.194)
한인뉴스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설계와 힘찬 도약을 다짐했던 2011년 1, 2월도 우리 모두의 바쁜 일상 속에서 순식간에 지나 갔습니다.
최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로 몸과 마음이 다 움츠려 드는 상황이지만, 이곳 우리 교민 사회는 항상 가능성과 긍정적 사고로써 각자의 삶에 최선을 다 하고 계시리라 생각 합니다.
다가오는 3월 8일에는 뉴질랜드 통계청에서 매 5년 마다 실시하는 인구조사 (Census)가 시행 되는 날 입니다.
이날 인구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들은 뉴질랜드 정부가 미래를 위한 교육 복지 고용정책 경제개발 시설투자 등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정부기금을 어느 지역사회에 어떻게 집행할 것인가 하는 것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 입니다. 이는 3월 8일 저녁을 기준으로 방문자를 포함한 뉴질랜드에 체류 중이거나 거주 중인 모든 사람이 조사 대상이 되며, 조사내용은 나이 인종 직업 학력 등이며 내용에 대한 자료는 법에 의하여 전적으로 정부의 통계자료로서만 사용 되고 개인의 정보사항은 비밀이 보장 됩니다.
조사에 응하는 방법은 인구 센서스 조사 양식이 각 가정으로 배포 되며 종이로 된 질문서에 해당내용을 기입 하거나 또는 통계청의 센서스 웹사이트 www.census.govt.nz 를 통한 온라인 조사도 가능 합니다.
뉴질랜드는 우리 스스로가 선택하고 정착한 곳 입니다. 전쟁과 가난을 뚫고 최단시간에 세계일류 국가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곳 뉴질랜드 사회의 일원이 되어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우리 모두 열심히 살아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우리의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와 의무를 다 한다는 것은 바로 나 자신과 우리 가족을 위하는 일 이라는 인식이 필요 하며, 이는 또한 보다 나은 한인사회 발전의 기틀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지난 슈퍼시티 지방선거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 주었듯이 이번 인구 조사에서도 역시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리는 바 입니다.
뉴질랜드한인회 연합회 회장 양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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