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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011. 18:13 리포터 (202.♡.218.200)
뉴질랜드
출판된 지 40년이 지난 중고서적에서 보석이 발견되었다. 지난 5일 수요일, 더니든의 한 중고서적 매장에서 책들을 정리하던 마이크씨는 ‘더 월드 베스트 북’이란 책을 정리하다 우연히 그 책 안에 보석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마이크씨는 “버리려던 찰나에 제목에 이끌려 책을 훑어보았는데, 책 속이 비어있었고, 대신에 귀고리 한쪽이 들어있다”고 전했다. 귀고리 한쪽을 찾은 마이크씨는 다른 쪽도 분명히 있을 거란 생각에 함께 있던 책들을 모두 열어 보았고, 책속에서 귀걸이 뿐만 아니라 브로치와 반지등도 발견했다.
하지만 이 중고서점 주인은 책속에서 발견된 보석들을 책을 팔았던 사람에게 다시 돌려주었다. 책을 팔았던 보석 주인은 “보석을 책속에 숨겨둔 것은 알았지만, 어떤책에 두었는지 찾지 못해 몇년동안 애타게 찾고 있었다”며 서점주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석을 발견한 마이크씨는 “ 책속에서 사진이나 할인권, 심지어 어음까지 나온 경우도 있지만 보석이 발견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책을 버리기 전에 귀중품을 끼워둔 적은 없는지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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