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3,249
24/01/2011. 11:18 리포터 (202.♡.218.200)
뉴질랜드
뉴질랜드 북섬 북부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폭우와 강풍으로인해 북부지역의 몇몇 도로가 물에 잠기고, 24일 오전부터 통제되었다. 23일 토요일 정오부터 거세지고 있는 폭풍우는 북섬 일부 지역에 하루 동안 100mm에서 300mm의 비를 뿌렸으며, 이로 인해 비와 관련된 피해신고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 동안 노스랜드와 오클랜드,와이카토, 베이오브플렌티에는 비 피해신고가 184건이 접수되었으며 오클랜드만 101건의 사건 신고가 접수되었다.
현재 비 피해가 심한 곳은 지대가 낮은 동쪽의 마라에타이(Maraetai), 리(Leigh), 헤럴드 아일랜드(Herald Island), 타마키 드라이브(Tamaki Drive) 주변 지역이며, 30여 가구가 비 피해를 입었고, 16번 도로와 1번 고속도로 몇몇 지역도 물에 잠겼다.
지난 23일 오전에는 폭우로 인해 타우포 캠핑장에 있는 300여명을 대피시키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와이카토 민방위 관계자는 코로만델, 하우라키, 타우포 지역 몇몇 곳에 홍수 피해가 예상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보도에 따르면 현재 강풍은 계속되고 있지만 폭우는 점차 수그러들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물에 잠겨있는 도로가 많이 때문에 특별히 운전자들의 빗길 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네이피어 지역과 와이로아 사이 2번 고속도로, 왕가누이와 타라나키 지역 3번 고속도로, 왕가누이에서 라이티히(Raetihi) 지역으로 가는 4번 고속도로, 네이피어에서 타우포로 향하는 5번 고속도로가 빗길로 인해 미끄러우며, 사고 발생이 늘고 있으니 운행에 주의할 것을 부탁했다.
사진출처 - NZPA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