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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2/2010. 20:29 NZ코리아포스트 (219.♡.222.198)
한인뉴스
신 년 사
존경하는 오클랜드 동포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경인년이 저물어 가고 다시 희망찬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각자의 생활터전에서 일하시면서 한인사회의 발전과 한•뉴질랜드 관계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동포 여러분 모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해에는 한국전 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해군순항훈련전단 및 리틀엔젤스 예술단 방문 등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다양한 위로감사 행사를 통해 한-뉴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성과는 바쁘신 가운데서도 각종 행사에 적극 참석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동포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 대한민국은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주최국으로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환율문제, IMF 개혁 등 결코 쉽지 않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G20 국가간 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조정자로서 우리의 위상을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기반으로 동포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직장에서 지역에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뉴질랜드 사회에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시작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개인적으로 다짐해 봅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중국 고사가 있습니다. 어리석어 보여도 조금씩 흙을 옮기면 산을 옮길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삶에는 후회는 없다고 합니다. 동포 여러분도 올 한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통해 후회 없는 한 해를 보내시기를 당부합니다.
아울러 새해에도 저희 공관 직원 일동은 더욱 친절하고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동포 여러분을 도와드리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신묘년(辛卯年) 새해를 맞이하여 더욱 건강하시고 동포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며 행운이 가득한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1일
총 영 사 김 영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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