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음주 규제법으로 주류판매 제한 논란 심화

강화된 음주 규제법으로 주류판매 제한 논란 심화

0 개 2,269 장새미

   뉴질랜드 정부가 음주법 개정안을 공개했다. 이제 미성자는 보호자의 동의 없이 알콜을 구매할 수 없으며 보호자의 지도와 감독 없는 알콜 섭취 및 남용을 금하겠다는 것이다. 

   보호자의 동의 없이 주류를 판매 혹은 제공하여도 불법이며, 볼 파티와 같은 공식적인 파티 장소에서의 음주 역시 부모의 허락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개인적인 장소에서의 음주도 보호자의 감독이 필요하다. 공공장소에서의 음주는 반드시 부모와 동석해야 한다.
 
   이를 어겨 적발되거나 범죄로 이어질 경우 최고 2000불의 벌금이 기다리고 있다. 이는 지난 몇달 사이 음주 남용과 관련해 강력 범죄 증가에 따른 강력한 조치이다.

    알콜 농도를 축소시키는 법안도 포함되었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알콜음료제품 제조시 물을 섞는 방법으로 알콜 농도를 약화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알콜시럽 음료수에는 알콜 함류량이 5%~10%까지 다양하나, 정부는 음료의 알콜 함류량을 5%로 제한하도록 했다. 

   질병 연구소의 리베카 윌리엄 박사는 정부의 알콜 규제 움직임을 지지하며, 변경 법안으로 청소년들의 알콜 남용을 억제할 수 있고 주류 회사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알콜 음료를 선전하는 일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법안은 주류 판매를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소규모 마켓만을 억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데어리 편의점에서 알콜함유 음료는 물론 와인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규제법에 소규모 비지니스 사업자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10년간 데어리를 운영하며 주류 판매도 겸해온 어느 인도인 데어리 지배인은 “이 나라의 모든 편의점 운영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매우 불공평한 법안"이라며 "데어리에서 술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단지 편의를 위해 퇴근 후 와인을 몇 병 사가는 것일 뿐, 그 누구도 편의점에서 술을 대량으로 구매하지 않는다.

    청소년 음주와 알콜 남용 문화를 뿌리뽑으려는 정부의 의도에는 찬성하지만, 알콜의 대량 구매는 주로 대형 마켓에서 이루이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어리 같은 소규모 사업자들을 졸라매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규모 사업자들과 함께 반대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음주 규제법이 '미성년자를 타깃으로 하는 광고'만을 제한하고 있어, 청소년들을 음주의 세계로 유혹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이 되는 대기업의 광고와 유통을 오히려 보호할 뿐, 청소년들의 음주 충동을 자극할 수 있는 광고들이 여전히 법의 규제를 교묘히 피하고 있으며 그럴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인기 알콜 제품 Tui 회사가 후원하는 음악 축제와 시각적으로 성적인 면을 강조한 텔레비젼 광고가 한 예이다. 개정 법안은 알콜 음료 관련 모든 광고와 후원을 금하는 데에 실패해 이미 취약점을 드러낸 법안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매년 1000명이 넘는 뉴질랜드인들이 알코올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2008년 사이 발생한 경찰부 사건의 30%가 알콜 관련 문제였던 데다, 국민들의 음주를 부추기기라도 하듯 주류 라이센스를 소지한 주점의 수가 2423개점으로 20년 전 보다 크게 늘었으며 12억불이 넘는 세금이 알콜 관련 질병 치료에 쓰이고 있는것을 감안, 강력한 음주 규제는 뉴질랜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존 키] 세금제도 개정으로 인한 혜택을 받을 열심히 일하는 국민들

댓글 0 | 조회 2,149 | 2010.09.10
많은 한국, 중국, 인도 지역사회 일원들이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소득세율의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세금 인하는 여러분들에게 금전적 이… 더보기

[팬지 웡] 일자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

댓글 0 | 조회 1,645 | 2010.09.10
정부는 뉴질랜드 경제의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장기적인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정부가 제공하는 복지에 의존하는 악순환을 깨트리고,… 더보기

대규모 지진 크라이스트처치 비상사태령!

댓글 0 | 조회 5,230 | 2010.09.10
크라이스트처치의 7.1 규모 지진으로 비상사태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대규모의 지진이 있은 이후로 6일 새벽 시속 140km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크라이스트처치… 더보기

하드디스크가 타버리는 스팸메일 주의!!

댓글 0 | 조회 3,147 | 2010.09.10
"Black in the White House"이라고 명칭이 붙은 첨부 화일이 여러분들의 Email contact list에 있는 사람 중의 이름으로 들어와서 아… 더보기

INDECENT ASSAULT ON FEMALE IN DEVONPORT:

댓글 0 | 조회 1,730 | 2010.09.10
North Shore Police are investigating an incident in which a 25 year old female was indecen… 더보기

NSIA 5년 연속 NZ Culinary Fare 최우수 교육 대상 수상

댓글 0 | 조회 2,440 | 2010.09.10
NSIA 5년 연속 NZ Culinary Fare 최우수 교육 대상 수상 뉴질랜드 호스피탈리티/요리 최고 명문학교의 명성을 이어나가다 지난 8월 24일, 요리/호… 더보기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윌슨 학교 강당에서 초청공연

댓글 0 | 조회 4,809 | 2010.09.09
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니스트로 재능을 나타내며 자선공연을 펼쳐 '희망 바이러스'라 불리기도 하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가 9월 1일 타카푸나의 윌슨 스쿨 (… 더보기

키위로 만든 플라스틱, 뉴질랜드 신기술 개발!

댓글 0 | 조회 6,706 | 2010.09.09
뉴질랜드에서 현대판 연금술과 같은 신기술이 개발되었다. 뉴질랜드 과학자 Martin Markotsis박사와 그의 연구팀이 키위 한 개로 100여개의 플라스틱 수저… 더보기

투표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자.

댓글 0 | 조회 5,998 | 2010.09.09
투표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자. 11월1일 부터 출범하는 오클랜드 슈퍼시티 선거가 임박 하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는 9월17일부터 10월9일까지 우편으로 실… 더보기

로드니 지역 8세 여아 납치 미수사건 발생

댓글 0 | 조회 5,999 | 2010.09.09
6일 월요일 등교하던 8세 여아를 괴한이 나타나 납치를 시도하다 실패한 사건이 있었다. 이 여아 납치미수 사건은 월요일 오전 7시 50분경 일어났다. 소녀가 형제… 더보기

뉴질랜드 대학 학업성취율 조사결과 – 오클랜드, 오타고 대학 상위권

댓글 0 | 조회 3,193 | 2010.09.09
매년 실시되는 제 3차 교육 위원회 (The Tertiary Education Commission, TEC)의 대학 학업 성취율 조사가 발표되었다. 오클랜드 대학… 더보기

민주평통주최, ”2010 나라사랑 문예 공모”

댓글 0 | 조회 2,164 | 2010.09.09
민주 평화 통일 자문 회의 뉴질랜드 협의회에서는 6.25 전쟁 60주년을 기해 고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뉴질랜드 거주 한인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문예공모를 한다.…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진도 5.4 여진 또 일어나

댓글 0 | 조회 3,292 | 2010.09.08
지난 4일 새벽 7.1규모의 강진이 일어난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는 강력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8일 오전 또 다시 규모 5.4의 여진이 뒤흔든 것… 더보기

한인회와 한인언론협회, 지진피해복구 모금운동 전개

댓글 0 | 조회 2,925 | 2010.09.08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피해 복구에 우리의 따뜻한 정성을…오클랜드 한인회와 재뉴한인언론협회 공동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피해복구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지난 4… 더보기

WHERE IS ELIZABETH ALLEN – SUNNYVALE WOMAN MI…

댓글 0 | 조회 1,956 | 2010.09.08
Henderson Police are appealing to the public for any sightings of a West Auckland woman wh… 더보기

2010년 Korean Night 행사 개최

댓글 0 | 조회 2,675 | 2010.09.08
오클랜드 한인회는 연중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2010 Korean Night 행사를 한국전쟁 60주년과 교민숙원 사업인 한인문화회관 기금모금을 위하여 W-TV… 더보기

연합풍물패 마당한누리 제5회 정기공연

댓글 0 | 조회 2,529 | 2010.09.08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뉴질랜드 연합풍물패 마당한누리가 10월 2일(토)에 정기공연을 가진다. 오는 10월 2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마운틴웰링톤에 위…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으로 교도소 죄수들 후송조치

댓글 0 | 조회 2,016 | 2010.09.08
크라이스트처치 교도소의죄수들이 지진사태로 인해 수도 공급이 중단되어 다른 교도소로 후송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 교도소의 여성 죄수 135명은 오클랜드 여성 교도소로… 더보기

타우랑가 유도대회에서 정성인선수 동메달 획득

댓글 0 | 조회 3,047 | 2010.09.08
지난 9월4일-5일 타우랑가에서 개최된 2010 North Island 챔피언쉽에서 한국유도체육관(수석사범하종호,우인아,이운형,장석민)소속 정성인선수(-81kg)…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피해 지역에 각계 각층의 원조 손길 이어져

댓글 0 | 조회 1,992 | 2010.09.08
규모 7.1의 어마어마한 강진이 휩쓸고 지나가 20억 달러 상당의 물적 피해를 입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여러 업체들이 이윤을 떠나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고 있다는 … 더보기

북섬 남부지역 홍수로 몇몇 고속도로 마비

댓글 0 | 조회 2,213 | 2010.09.07
6 일 강한 폭우로 홍수가 뉴질랜드 북섬 남부의 왕가누이 지역에 홍수가 발생하고 인근지역의 강수위가 높아져 현재 도로 상황이 악화되고, 익사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 더보기

John Key-Speech Notes on Canterbury Earthquak…

댓글 0 | 조회 1,649 | 2010.09.07
Good afternoon. Cabinet today held an extensive discussion lasting nearly three hours on t… 더보기

양규준씨 '중용'의 주제로 미술 초대전 열어

댓글 0 | 조회 2,775 | 2010.09.07
화가이자 미술교육가인 양규준씨가(양규준 미술아카데미원장) Northart Gallery( Norman King Square, Earnie Mays Street, … 더보기

퀸즈 (KWNNZ)는 ACC 설명회 가져

댓글 0 | 조회 2,220 | 2010.09.07
퀸즈 (KWNNZ)는 ACC의 문화서비스 매니저(manager cultural service) 캐서린 홍을 초대하여 ACC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알아보는 시간…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여파 - 유서깊은 역사적 건물 붕괴, 애완동물들도 실종

댓글 0 | 조회 2,495 | 2010.09.07
지진에 의한 여파는 비단 인간사회만을 뒤흔들어 놓은 것이 아니었다. 지진 피해지역에서는 100여마리가 넘는 수의 개와 고양이들, 토끼들이 혼란 속에서 아직까지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