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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1/2010. 16:08 NZ코리아포스트 (219.♡.51.194)
뉴질랜드
타라나키산의 침식상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타라나키산 인근지역 시설들이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환경연구기관 Landcare 조사결과 타라나키산 전체에서 침식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지난 주 Stony 강 근처에서 수백톤의 바위들이 무너져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주 타라나키산 인근지역에서는 낙석으로 인해 시커먼 연기들이 피어올랐고,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화산폭발로 오인하여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었다.
landcare 환경연구기관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타라나키산의 고지대에서 발생하는 강한 폭풍이 빈번해졌고, 이로 인해 침식 상태가 더욱 심각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995년도와 2007년 항공사진 비교결과 1430만 세제곱 미터 부피의 암석들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후에도 낙석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타라나키 산의 낙석으로 인해 인근 강의 하류지역에 바위들이 쌓이고, 이로 인해 강 수위 또한 높아져 홍수피해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환경 보건당국 관계자는 타라나키산 주변에서 트랙킹이나 캠핑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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