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국 영화제가 지난 1일 ‘포화속으로’ 상영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4회째를 맞는 이번 한국 영화제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뉴질랜드 주요 도시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5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영화제에는 ‘해운대(Haeundae)’, ‘쌍화점(Flozen Flower)’, ‘하모니(Harmony)’, ‘방자전(The Servant)’과 60년전의 한국전을 그린 ‘포화속으로(71 in to the fire)’를 포함한 총 5편의 한국영화가 뉴질랜드에서 상영되었으며, 지난 1일 오클랜드에서는 한국영화제 마지막 영화 ‘포화속으로’ 상영전 VIP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날 초청행사는 멜리사리 의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뉴질랜드 존 키 총리와, 영화배우 김미숙, 노광일 주뉴한국대사, 김영걸 총영사, 양희중 한인회장, 코리안 시네마트러스트 마이클 스티븐 회장이 함께 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존키 총리는 이날 “ 한국영화제는 뉴질랜드에서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 라며 “ 앞으로 한국영화제가 더욱 발전하고 오래 토록 지속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청행사 이후 6.25 한국전쟁속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이재한 감독, 차승원, 권상우 TOP 주연의 ‘ 포화속으로’ 가 오클랜드 아카데미 극장에서 상영되었으며, 뉴질랜드 참전용사들 또한 함께 자리하여 한국영화제의 마지막 영화를 관람하였다.
2004년부터 시작된 한국영화제는 코리안시네마 트러스트가 재뉴 한국대사관과 영화 진흥위원회와 함께 공동으로 2년마다 한번씩 개최되고 있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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