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중인 어린이 장난감에서 규정치를 초과하는 납성분이 검출되, 논란이 일고있다.
뉴질랜드 소비자국(Ministry of Consumer Affairs)은 유해 화학성 페인트로 색깔을 화려하게 입힌 장난감 총(Combat Mission Gun)을 검사한 결과 노란색 페인트에서 킬로그램 당 납성분이 28,280mg 포함되어 있음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장난감 트럭완구(Super Motivity Truck)에서는 기준치의 292배나 되는 납성분이 검출되었으며, ‘정원 가꾸기 셋트(Kinder-gardening set)와 화장에 관심있는 여자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립스틱에서도 소량이지만 납성분과 바륨(barium), 안티몬(antimony), 비소(arsenic), 카드뮴(cadmium), 크롬(Chromium)이라는 화장품 제조시 금지된 화학물질이 포함되어있음을 밝혔다.
소비자국 관계자는 장난감은 어린이들이 입에 물거나 삼킬 위험이 있어 납 성분이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경우 구토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납중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성장기의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유해물질 노출에 민감하며 심각한 건강의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소비자국은 이같은 유해물질이 포함된 장난감이 이미 전국의 할인매장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우려하여 문제의 장난감들을 소유하고있는 가정에서는 즉시 패기하거나 반환시키도록 권했다.
또한 건강부는 다음과 같은 어린이용 립스틱 완구를 판매하고있는 소매상들에 즉시 리콜을 요구했다
- K.K. Lipstic, Coaral Colors Cosmetics, Ludy and Midie Lipstick.
규정을 위반한 해당 장난감 회사들에 $200,000의 벌금과 개인에게는 $60,000의 벌금을 부과될 예정이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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