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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010. 12:34 장새미 (222.♡.218.183)
뉴질랜드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수온이 상승한 뉴질랜드 북섬의 여름 바다에 상어의 출현이 증가하고 있다.
해양 전문가들은 Tauranga지역에서 상어의 목격 신고가 접수되었음을 밝히며 올 여름내 모래사장을 낀 해변가에 상어의 잦은 출몰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보를 내렸다.
Tauranga지역신문은 이 부근 해안에서 청상아리(makos)와 환도상어(thresher), 회색상어(grey shark), 백상어(white shark)까지 온갖 종류의 상어를 목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낚시 가이드 회사에 근무하고있는 한 시민은 Tauranga항구 입구지역으로부터 5km떨어진 곳에서 스네파(snapper) 낚시를 하던 중 갑자기 깊은 물 속에서 상어가 출현해 큰 물고기들을 공격하는 장면을 목격했으며 "이 상어들은 100m~200m 앞바다 까지 출몰할 뻔 했다. 나는 공포에 질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마운트 망가누이(Mount Maunganui)지역의 한 주민은 오션비치 로드(Oceanbeach Rd)근처 해변가에서 1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두 쌍의 상어가 헤엄치고있는 것을 목격하고 스넵사진까지 찍을 수 있었다.
또한 같은 지역의 Rabbit Island부근에서 약 30m 떨어진 해변에서 해상보드를 타고 즐기던 한 주민이 길이 약 3m정도의 회색 상어를 목격하는 일도 접수되었다.
해양생물 보호 협회의 클린턴 더피(Clinton Duffy) 박사는 "이 지역에서 물놀이를 삼가고 장거리 수영을 자제해야하며, 만일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 근처에서 상어를 발견하게 되면 상어의 주의를 끌지 말고 즉시 빠르게 헤엄쳐 빠져나와야 한다"며 상어들이 먹잇감을 찾아 북쪽해안으로 올라와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과 다이버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의해야할 지역은 다음과 같다 - the Rangitoto channel, the Waitemata Harbour, the Motuihe channel, Tamaki 부터 Thames까지, 그리고 Ninety Mile Beach, Raglan, Piha, Muriwai까지 북쪽 갑(岬) 부근(North Cape)은 전부 포함된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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