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2,254
28/12/2010. 10:40 리포터 (202.♡.215.99)
뉴질랜드
연말 연휴로 인해 많은 휴가객들의 이동으로 어제 오클랜드를 떠나려는 휴가객들이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었다.
12월 27일 북쪽의 톨게이트 지역과 코로만델로 들어가는 교차점에서 수천명의 휴가객들로 인해 고속도로가 정체가 되었다.
집중적으로 정체가 되었던 구간은 푸호이 와 오레와 지역 사이로 어제 오전부터 약 3시간동안 7.5km구간이 정체가 되었다.
또한 오클랜드에서 코로만델로 가는 많은 휴가객에 의해 어제 오후 코로만델 진입로 구간에서 약 1시간동안 4~5km의 구간이 정체되었다. 특히 코로만델로 들어가는 25번 고속도로의 교차점과 템즈로 가는 도로에 평소보다 진입차량이 늘어나면서 정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위에서 장시간 운전 속에 지친 운전자들은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가는 운전자들의 곳곳에서 보였다.
심각한 교통체증에 짜증이 났던 많은 휴가객들은 이동 중에 인터넷 네트워크 트위터 사이트에 그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기도 하였다.
오클랜드에서 왕가레이의 북쪽의 오아쿠라로 올라가던 한 휴가객은 트위터에 “교통체증으로 인해 12월 27일은 5시간 40분이 걸렸고, 12월 26일은 3시간 10분이 소요됐다.”라고 언급하면서 심각한 교통체증의 상황을 알려주었다.
차량이 늘어나면서 지속된 차량 정체 속에 차량의 과열사고와 교통사고 또한 이어졌다. 어제 하루동안 도로위에서 차량의 과열로 문제가 되었던 차량만 7대나 발생하였고, 곳곳에서 크고작은 교통사고도 잇달았다.
AA 대변인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를 맞이해 해외로부터 들어온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오클랜드 남쪽과 북쪽으로 휴양지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많은 휴가객들로 인해 오클랜드를 벗어난 남,북 고속도로에서는 당분간 차량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언급하였다.
정부에서는 매년 휴가철마다 늘어나는 휴가객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푸호이~웰스포드 지역의 고속도로를 왕복 4차선까지 늘리기로 했지만 도로의 공사가 2019년이 되어야 완공이 될것으로 예상되면서 앞으로 약 8~9년의 휴가철 교통체증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출처 : nzherald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g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