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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010. 19:28 장새미 (219.♡.12.91)
뉴질랜드
오클랜드 운전자들이 교통 혼잡 현상이 국민의 건강을 해치고 있으며 직장생활과 학업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IT사 IBM이 23개 국제도시를 대상으로 '통근 스트레스 지수(commuter-pain index)'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조사 참여 오클랜드 운전자의 80%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자료는 지난 10월 402명의 오클랜드 운전자들과 웰링턴 500명, 크라이스트처치에서 500명의 운전자들에게서 얻은 설문조사 자료를 근거로 서로 비교하여 얻은 결과로서, 오클랜드 시민들이 웰링턴과 크라이스트처치의 시민들보다 통근스트레스로 인한 근무와 학업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있다고 느끼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고용주와 교육 기관 총장의 33%는 "출근 전의 직원들과 수업출석 전의 학생들이 최고 26분간 밀리는 교통혼잡 속에서 자동차 안에 갇혀있는다는 것은 업무 진행과 학업 성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교통이 너무 혼잡하여 움직이지 않는 자동차 안에서 기다림을 견디지 못하고 차를 돌려 집으로 되돌아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27%였다.
IBM이 발표한 국제도시들의 통근 스트레스 지수(commuter-pain index)에 따르면 최대치 100이라 할 때 북경과 맥시코 시티가 99, 요하네스버그가 97, 모스크바가 84, 런던과 파리는 36으로서, 오클랜드는 이들 도시에 비하면 지수 28로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오클랜드의 경우 통근 환경이 로스엔젤레스와 뉴욕, 맬버른, 스톡홀름보다 교통혼잡이 더 혼란스러웠다.
또한, 교통 혼잡은 매년 오클랜드의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며 손실을 가져오고 있음이 밝혀졌다.
뉴질랜드 인구의 70%가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도시로의 인구 이동은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외국인의 이주 등으로 오클랜드의 인구가 증가할 전망이어서 정부가 교통혼잡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로 꼽고있는 이유이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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