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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010. 12:01 NZ코리아포스트 (125.♡.241.223)
한인뉴스
'왕하지의 볼멘소리'를 쓰는 본지 칼럼리스트 김 바오로(Paul Kim)씨의 '녹야(Green Field) Korean water colour painting and wood carving'가 왕가레이에서 전시회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그림과 글 그리고 여백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의 문인화가 소개되는데 번잡한 것을 생략하고 단순하게 표현하며 여백을 남겨둠으로서 운치가 있는 문인화를 비롯해 수묵담채로 그린 먹 냄새가 물씬 풍기는 뉴질랜드의 풍경과 동물 등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또한 나무 조각은 전통적인 한국의 솟대를 비롯해 나무 가지를 이용해 만든 코끼리, 학 등 25여점의 다양한 동물조각이 소개 전시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나뭇가지를 이용해 ‘솟대’라는 조형물을 만들어 마을 입구에 세웠다. 긴 나무위에 오리나 새의 형상을 만들어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농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웠는데 장승•선돌 탑 등과 함께 세우기도 한다. 솟대는 먼 옛날 때부터 하늘을 향한 인간의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로 상징성을 가지기도 한다. 김 바오로씨는 왕가레이 중앙도서관 앞에 세워진 7미터 크기의 장승을 만들었으며 이러한 한국의 전통적인 의미는 왕가레이 도서관 입구에 사인 물로 기록되어 있다.
몇 년 전 부터 틈틈이 나무 가지로 각종 동물의 형태를 만들어 '나무조각전'을 구상하고 있는 김 바오로씨는 이번에 아트협회의 요청으로 25여점을 선보인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는 일반적인 수채화보다 더 섬세하게 묘사된 한국의 워터 컬러와 전통적인 솟대를 비롯해 나무 가지조각이 전시되는데 이러한 것은 처음 전시되는 작품으로서 상당한 호평을 얻고 있다.
전시 장소는 Northland Arts Society, Reyburn House로 왕가레이 Town Basin PO Box 461 이며 전화번호는 09 438 3074 이다. 전시일자는 2010년 11월9일부터 11월 28일까지 3주일 동안이다.
Reyburm House 갤러리 오픈시간은 화~ 금요일은 am10~ pm4이며 토, 일요일은 pm1~4pm이다.
한편 BDO Northland Painting & Drawing Award Exhibition에 김 바오로씨의 출품작이 케리케리에서 전시 중이다. 선발된 작품 총 76점 중 김 바오로씨의 페인팅 3점이 모두 선발되어 전시되며 아트 과에 재학 중인 김 바오로씨의 자제 김 솔이씨의 드로잉 작품 1점도 선발되어 전시 중이다.
전시 장소는 The Centre at Kerikeri, 43 Cobham Rd, Kerikeri 이며 전화번호는 09 407 0260 이다. 전시일자는 20110년 11월 15일(월요일)부터 11월 21일(일요일)까지 일주일간이다. 오픈시간은 월~금요일은 am10.30~ pm5.30 이며 토, 일요일은 am10.00~ pm4.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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