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유엔 16개국 3차 순회공연중인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16일 저녁 7시 30분에 오클랜드 ASB Theatre 에서 보은 공연을 갖는다.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 외교사절들을 초청하여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부채춤과 북춤을, 2부에서는 장구춤과 탈춤, 합창등으로 풍성하고 전통적인 한국의 전통예술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16개국을 순회하고 있는 리틀엔젤스 예술단은 올해 초부터 미국, 프랑스, 영국 등 13개국을 순방하였으며, 이번 3차 순회공연에서 태국을 거쳐 뉴질랜드를 방문하게 되었다.
14일 오클랜드에 도착한 리틀엔젤스 예술단은 이날 오전 오클랜드 파넬 로즈가든에 위치한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하여 전몰용사들을 위한 추도식을 가졌으며, 참전용사와 가족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포아카레카레아나’ 합창하였다. 이날 저녁에는 랑데뷰 호텔에서 환영식이 이어졌으며, 김영걸 총영사와 멜리사리 국회의원, 참전용사 대표 짐뉴먼과 100여명이 넘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함께 하며 리틀엔젤스의 뉴질랜드 방문을 환영하였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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