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안전부 조사 결과, 뉴질랜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음주 운전 사고사의 4분의 3이 상습적인 음주 운전자들에 의한 것임이 밝혀졌다.
지난 한 해동안 음주운전이 원인이 되어 사망한 교통사고 운전자는 123명이었으며, 이 중 88명은 과음으로 알콜 한계치를 넘어 이미 여러 번 처벌된 바 있는 음주운전자들이었다.
음주운전자들의 차량에 치어 숨진 사람은 108명이었으며 이 중 77건이 상습적인 음주운전자들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해 호흡검사와 음주 혈액 측정 검사법의 측정치를 100ml의 혈액 당 80mg으로 알코올 농도를 하향 조정하였으나 효과가 전혀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결과이다.
교통부 장관은 앞으로 상습적인 음주 운전자들의 운전면허증을 취소시키고, 차후 다시 면허를 취득 시에는 3년간 알콜 농도 제로로 운전대를 잡도록 규정을 도입하고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벌이지 않는다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률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교통부 장관은 작년 음주운전사고 사망자 조사 자료를 밝히면서, 이 같은 자료 발표가 뉴질랜드 내 음주 사고를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