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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1/2010. 08:29 리포터 (27.♡.138.125)
뉴질랜드
뉴질랜드 통계청(Statistics New Zealand)에 따르면, 2006/07년과 2009/10년 사이에 주당 평균 가계 지출이 6.1%에 달하는 $58가 증가해 $1010달러에 이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통계청이 3년 단위로 실시하는 가계 경제 조사에 따른 것으로, 전체적으로 봤을 때 동일 기간 가계의 연평균 소득은 68,710달러에서 11.5% 증가되어 76,584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질적으로는 작년 평균 소득인 78,019달러에 비해 감소된 금액이다.
전체 조사 기간 3년에서 본 가계 소득 증가는, 임금 상승과 정부 수당 증가, 그리고 노후 연금과 전쟁 연금의 증가에서 기인된 것이라 통계청은 분석하였다.
반면, 가계 지출이 증가한 것은 주로 모기지와 렌트비에 대한 지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18.8%에 해당하는 40달러가 증가된 253달러에 달하였다.
먹거리에 소비하는 비용은 9.1%인 15달러 증가에 그쳐 178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기세는 6달러에서 37달러로 증가하였고, 외식에 들이는 비용은 5달러에서 43달러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009/10년 기간 동안 가계 지출의 가장 큰 폭을 차지한 것은 모기지와 렌트비로 2006/07년 기간 동안 22%이던 것이 25%로 상승하였고, 그 뒤를 이어 먹거리와 교통에 드는 비용이 각각 18%와 1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각 가정이 한 주 평균 모기지 납입으로 지불하는 금액은 2007/08년 평균 387달러이던 것이 이듬해에는 평균 376달러로 하락하였다가 올해 355달러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모기지 이자율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하고 있다.
반면, 가구당 렌트비로 지출하는 금액은 2006/07년 평균 212달러이던 것이 2008/09년 들어 244달러로 치솟았다가 2009/10년 기간에는 242달러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렌트비를 지출하는 가구 중 주당 300달러 이상을 렌트비로 지출하는 가구는 33%로, 2008/09년 기준 34%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NZ 헤럴드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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