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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010. 17:32 리포터 (202.♡.218.227)
뉴질랜드
11월 5일인 금일은 가이포크스 데이(Guy Fawkes Day)로 1605년, 영국에서 제임스 1세의 종교 정책에 불만을 품은 일부 가톨릭 교도들이 의사당을 폭파하고 제임스 1세와 그 일가족을 시해하려는 화약음모사건이 실패로 돌아간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영국인들은 매년 11월 5일 이 화약음모사건의 행동대장인 가이포크스(Guy Fawkes) 의 이름을 따서 가이포크스데이로 기념하며, 가이포크스의 얼굴이 그려진 인형을 끌고다니면서 밤이 되면 불태우는 풍습이 있다.
영국연방인 뉴질랜드에서도 매년 이 가이포크스데이와 관련된 행사가 진행되며, 이 기간동안에는 폭죽 판매와 폭죽 터뜨리는 것이 허용된다. 금일(5일)에는 시내 곳곳서 폭죽이 터질 예정이고, 11월 7일 일요일에는 와이타케레 스타티움에서 4시 30분 부터 큰 불꽃 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경찰은 매년 이 기간에 폭죽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