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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010. 13:23 리포터 (202.♡.218.183)
뉴질랜드
지난 6일날 이든파크에서 열린 호주 캥거루스와 뉴질랜드의 럭비 경기에서 관중들이 병을 던지고 몸싸움을 일으키는 등 난동이 발생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평소 경기장에서 팔리던 플라스틱 병에 담긴 맥주가 어제 경기에서 모두 팔렸으며, 경기가 끝날 무렵 높은 곳에서 응원하고 있던 관중들이 아래 객석을 향해 플라스틱 병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래쪽에서 응원하고 있던 관중들 또한 플라스틱병을 던지거나 심지어 몸싸움을 일으키기도 하였고 또한 경기장에도 플라스틱병들이 들어와 경기에 방해가 되었다고 안전 요원 관계자는 전했다.
어제 펼쳐진 경기는 2011년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럭비월드컵을 위한 연습경기로 병을 던지고 몸싸움등 이와같이 보기 좋지 않은 관중의 모습이 이어져 럭비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 럭비리그 대표 Peter Leitch 는 Newstalk ZB 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럭비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가로써 매우 실망스럽고 불명예스러운 관중들의 태도 였다”고 전했다.
이날 럭비 경기에는 약 4만 4천여명의 관중이 이든 파크에 방문했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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