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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010. 10:59 NZ 코리아포스트 (219.♡.216.169)
뉴질랜드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와 남섬 퀸스타운을 중심으로 20년 후 인구의 도시집중 현상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인구 집중률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통계당국은 오클랜드 지역의 인구수가 137만여 명에서 194만여 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즉, 뉴질랜드 전체 인구의 38%가 오클랜드에 집중 분포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퀸스타운 지역은 연간 2.2%의 인구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인구수가 가장 크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밝혀졌다. 통계당국은 퀸스타운의 인구수가 최근 2만 4천100여명에서 2031년 4만 1천7백여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65세 이상의 연령대는 세 배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클랜드 지역 카운슬의 폴 월브렌 계획위원의장은 대도시 중심의 인구 집중률을 막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인구성장에 따르는 대중교통문제 등 하부구조의 위험성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Clive Geddes 퀸스타운 시장은 “이 지역의 하루 평균 인구수는 관광객 수를 포함해 3만 5천여 명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최고 7만여 명까지 기록한 바 있다. 2026년에는 14만여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사우스랜드 타임즈에 전했다.
한편, 뉴질랜드 73개의 지역 가운데 44 지역은 2031년까지 인구증가 둔화현상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계획 아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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