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순항훈련전단(전단장 준장 이병권)이 금일(22일) 뉴질랜드에서의 공식적인 모든 행사를 마치고 호주 시드니로 출항했다. 한국전 60주년을 맞아 참전국을 순방하며 참전용사들을 위해 보은행사를 펼치고 있는 순항훈련전단은 지난 19일에 오클랜드 퀸즈항에 도착하였으며, 3박4일 동안 뉴질랜드 참전용사들과 교민들을 위하여 공연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지난 21일(토)에는 오클랜드 전쟁기념관(AWMM)의 무명용사 탑 앞 광장에서 교민과 현지인들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 순항훈련전단(이하 순훈단) 태권도 시범 , 뉴질랜드 군악단과의 합동공연, 의장단 공연,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들을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선보였으며, 이 날 사회에는 해군에 입대한 SBS 개그맨 이용진 일병이 함께 했다
전통문화공연 및 행사가 끝난 뒤 오클랜드 전쟁기념관에서는 한뉴 정부 공동 주최 6.25. 60주년 헌화식이 열렸으며 참전용사들과 순훈단, 현지 인사들이 참여하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순훈단은 금일 오전 여러 교민 단체와 함께 오찬을 가진 뒤, 교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다음 기항지인 호주 시드니로 향했다. 순훈단은 한국전쟁 또 다른 참전국인 호주를 거쳐 인도네이사, 필리핀, 태국을 방문하며, 참전용사들에게 지난 60년 전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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