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2,219
05/10/2010. 10:48 리포터 (122.♡.159.81)
뉴질랜드
지난 2일 토요일 뉴린지역의 Planet Kids 사립유치원에서화재가 발생하였다. 토요일 저녁 6시 반경에 발생한 이 화재는 소방차 15대가 출동하여 한시간 반 만에 진압되었다. 다행히도 건물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지만 화재로 인해 아동보호소 내부 전체가 불에 타 복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린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고의 적인 방화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하였으며 경찰에 인계하였다”고 전하였고, 경찰은 이에 따라 방화범의 소행으로 보고 현재 조사중이다.
인근에 건물이 없어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지만, 화재로 인해 연기가 계속되여 뉴린지역의 기차역을 잠시동안 폐쇄하기도 하였다.
사립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있는 낮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했다면 대형참사가 되었을 것”이라면서 “다행이도 인명피해는 없지만 화재로 인해 아이들이 당장 갈 곳이 없어져, 주민들과 아이들이 모두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타케레 시청 건물에 있는 사립유치원은 3개월 아이부터 13살 까지 약 90명 정도의 인원이 수용되던 곳이었으나, 이번 화재로 인해 빠른 복구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시청관계자와 사립유치원 관계자는 약 90명 정도되는 정규인원에 대하여 금일(4일) 논의하기로 하였다.
(사진출처 NZPA)
박정주 학생기자 (wowclubjj@hot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