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지 웡]대부분의 이민자들은 뉴질랜드 시민권 취득을 희망함

[팬지 웡]대부분의 이민자들은 뉴질랜드 시민권 취득을 희망함

0 개 2,911 NZ코리아포스트
이민자 추적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로 이주한 이민자들의 80% 가량이 이미 뉴질랜드 시민권을 취득했거나, 조건이 부합하는 즉시 시민권 취득 신청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인 동시에, 국민들이 뉴질랜드로부터 평화, 안전, 보안과 기회를 제공받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세계평화지수 조사에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추적조사는 뉴질랜드로 이주한 지 수 년이 지난 이민자들이,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받고 있고, 필요한 서비스에 불편함 없이 접근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통계청이 실시한 조사 입니다.

50% 이상의 이민자들은 3년 안에 본인 소유의, 혹은 일부가 본인 소유인 자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필요를 채우기 충분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넉넉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총, 10명 중 9명 정도의 이민자들이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뉴질랜드의 포용성과 모든 이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통계로 인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뉴질랜드에 직접 3년간 거주한 후, 뉴질랜드가 안전하거나 혹은 굉장히 안전하다고 느끼는 국민들의 수치는 76%로 하락했습니다.
이것은, 뉴질랜드에서 지낸 3년 간, 자신들이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공포감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내의 범죄율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주 발표한 범죄율 통계에 따르면, 2010년 6월 30일까지 1년간 기록된 1인당 범죄율은 전국적으로 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9/10 회계연도 간 기록된 범죄율은 441,960건으로 1년 전의 442,540건 대비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정부는 범죄율을 줄이는 데에 기울이는 신경을 절대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는 정부의 최우선순위 중 하나입니다. 범죄행위는 각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더욱 많은 경찰 인력을 투입시키고, 더 많은 치안 도구를 제공하고, 더욱 강력해진 법안을 제정시켰습니다. 현재, 범죄자들은 더욱 많아진 파란 유니폼의 경찰들을 볼 수 있을 것이고, 경찰들은 범죄 조직과 강도들을 주시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반복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 기간은 이전보다 더욱 오랜 기간이 될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증가하던 폭력 범죄율은 점점 완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폭행 발생율은 감소하는 추세이며, 최근 몇 년간 증가 추세이던 가정 폭력도 2009/10 회계연도 간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기 범죄율은 25.6%가 감소하면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강도, 절도, 차량 절도, 무기사용 범죄율 또한 감소한 바 있습니다.
경찰이 이전보다 523건 더 많은(212,561) 범죄를 해결하여, 전국 범죄 해결율은 47.9%에서 48.1%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뉴질랜드 국민들이 범죄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을 줄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역사회와 경찰들은 힘을 합하여 범죄율을 줄이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며, 저는 여러분에게 범죄로 의심되는 모든 경우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하는 바입니다.

여러분의 신고가 뉴질랜드를 더욱 살기 좋은 평화의 나라로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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