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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010. 18:35 리포터 (202.♡.218.227)
뉴질랜드
지난 17일 아서스패스 국립공원 인근의 강가에 고립되어 있던 두 여성이 무사히 구조 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거주중인 이 두 여성은 17일 오전 10시 45분경 불어난 Mingha강가에서 미끄러지면서 강물에 휩쓸려 고립된 지역에 갇혔다.
기상 악화와 불어난 강물로 인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이 여성들은 구조대의 헬리곱터에 의해 오후 1시 30분경 인근 강둑에서 구조 되었으며 구조대 관계자는“ 강물이 불어난 상태여서 상당히 위험하였고, 자칫하였으면 이 여성들이 근처에 있던 폭포로 떨어질 뻔” 하였다고 전하였다.
이 여성들은 강둑에 고립되자 구조요청을 보냈고, 스스로 나오려고 시도 하였으나 거센 물살로 인해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헬기 또한 기상악화와 범람하는 강물로 인해 고립지역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으나 1시 10분경 갑자기 폭우와 눈이 잠시동안 멈추면서 기적적으로 구조에 성공하였다.
한편 북섬 베이오브 플렌티 지역에서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기상이 악화 되고 물살이 빨라져 래프팅 여행을 하던 44세 남성이 실종되었으며, 17일 일요일 강 하류에서 숨진체 발견되었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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