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울림'에 대하여 :: 김채린 대표 학생 인터뷰
'예울림'은 2000년 오클랜드 음대의 한인학생들이 모여 만들게 된 작은 동아리이다. '예울림'이란, 예술의 숲이라는 의미이다. 매년 음대를 대표할 과대를 선정하고 친목도모와 콘서트에 가기도하고, 함께 공부를 하기도 하고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있다고 한다.
김채린 대표 학생은 현재 오클랜드 음대에 있는 한국 학생들은 약 50명 정도라고 말했다. 다른 과에 비해 한국학생들이 많지않아서 체계적인 임원은 없다. 김채린 학생과 김수정 학생(부과대, 풀릇전공) 이함께 음대 학생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Study group을 책임지고 1,2학년의 화성학을 지도해주는 김진희학생, 그외에 몇몇 학생들이 행사 할때마다 함께 도우며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음악회인 '제 2회 클래식 자선콘서트'를 열기로 결정한 동기에 대해 김채린 학생은 "지난 5월, 저희 이름으로는 처음으로 자선콘서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바누아투와 인도의 선교 후원자금을 마련하는 콘서트였는데 저희가 가진 조그마한 재능으로 우리보다 어려운 이들을 돕는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어요. 많은 음대친구들이 동참하였습니다. 얼마전 밀알 학교 봉사를 예울림 친구들과 갔었을때 김일만 목사님의 제의로 두번째 자선 콘서트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남섬 이재민 돕기 자선 음악 콘서트'에서 공연하는 학생들 전원이 지난 5월 콘서트에서 함께 연주를 했던 학생들로 "그 때의 보람과 의미를 생각하며 이번에도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회가 닿는다면 매년 이렇게 자선 콘서트를 열고싶은 꿈이 있다고 말했다.
김채린 학생은 콘서트를 준비하는 소감에 대해 "이번 콘서트는 특별히 우리가 살고있는 뉴질랜드라는 아름다운 나라에서 일어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하는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많은 한인분들이 오셔서 콘서트에 오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시고, 또 모여진 티켓비의 전액이 크라이스트를 돕는 Red Cross 에 기부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고 전했다.
'예울림'의 팀원들은 모두 실력있는 현재오클랜드대학에 다니는 음대생들로, 11월 13일날 연주회에 방문하면 피아노 솔로, 성악 , 기타-플룻 합주, 기타 솔로연주, 첼로 솔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평소에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아름다운 클래식음악을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섬 이재민 돕기 자선음악회>
제2회 클래식 자선콘서트
일시/2010년 11월13일(토) 오후4시
장소: 한우리교회(59 View Rd, Glenfield, North Shore
티켓: 어른, 대학생 $10 / 어린이 $5
주최: 오클랜드 음대한인학생 예울림, 밀알학교
문의: 09-445-1457 (김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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