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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0/2010. 13:31 리포터 (202.♡.218.227)
뉴질랜드
담배갑에 명백한 표기를 하고, 건강에 대한 경고를 더 크게 표기할 수록 금연의 영향을 쉽게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타고 대학이 18세에서 30세 까지 292명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고 표기의 유무와 경고 표기의 크기에 따라 각가지 다른 양상을 보였다. 건강에 대한 경고가 부착되어 있는 담배갑의 경우 금연에 대한 영향이 확연히 드러났고, 경고 표기가 클수록 흡연에 대한 욕구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오타고 대학 마케팅 연구소 관계자는 “또한 담배갑에 건강에 대한 표기 대신 브랜드명과 일반적인 디자인을 할 경우 젊은 흡연자들에게 더욱 신뢰도와 안정감을 주어, 건강에 대한 고려와는 멀어지게 된다.” 고 밝혔다.
이어 “건강에 대한 표기가 있다고 해도 브랜드 디자인이 더 크게 들어 갈 경우 금연에 대한 욕구를 상쇄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브랜드 디자인을 줄이고, 건강에 대한 경고표기를 담배갑 겉면의 최소 75%이상의 면에 명시할 때 효과가 높다”고 전했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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