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6,550
10/10/2010. 08:02 리포터 (222.♡.245.45)
뉴질랜드
오클랜드 슈퍼시티를 이끌어갈 새로운 주역으로 시민들은 린 브라운의 손을 들어주었다.
현재 마누카우시의 시장인 린 브라운은, 161,167표를 얻은 존 뱅크스 현 오클랜드 시장을 누르고 221,167표를 얻어 오클랜드 슈퍼시티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콜린 크레익은 40,483표를 얻는데 그쳐 3위를 차지하였다.
린 브라운 당선자는 오늘 오후 선거 관리 위원으로부터 당선 소식을 접한 후 원트리힐에 위치한 Sorrento에서 가족과 친지, 후원자들과 함께 축하 만찬을 가지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 앞에 이렇게 서서 통합된 오클랜드의 시장이 되었다는 것을 밝히게 된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한, 선거전이 길고 힘든 과정이었다면서, 존 뱅크스와 본인은 최선을 다해 앞으로 해 나갈 것에 대해 보여주고자 노력해왔다고도 전하였다.
2위에 그친 존 뱅크스 현 오클랜드 시장은 선거 결과 발표 직후 린 브라운 당선자에게 전화를 해, 선거전 기간 동안 펼쳐온 당선자의 노고에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통합된 오클랜드의 초기 지도자가 될 그에게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축하를 전하였다.
한편, 알바니 워드 시의원에 Citizens & Ratepayers의 공천을 받았던 김연주 변호사와 Upper Harbour Local Board 구의원(평의원)에 출사표를 박성훈 후보는 교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으나 당선되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남겼다.
오늘 집계된 투표수에 의하면 오클랜드 광역시 알바니 지역에 시의원후보로 나섰던 김연주 변호사는 19명의 후보 중에서 5,344표를 획득하면서 8위에 그쳤으며 어퍼하버 지역구의 구의원 후보로 나섰던 박성훈씨 역시 17명의 후보 중에서 3,466표를 얻어 11위에 머물렸다.
김연주변호사는 전화통화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어서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선거기간 동안 도와주신 많은 교민 분과 주변의 지인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출처 : TV 3 news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