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뉴질랜드 대표로 UN 여성지위위원회에 참여하는 도중 한국의 백희영 여성부장관을 만났습니다.
백 장관은 성별 임금격차가 35%인 한국에 성 평등을 확보하는 일에 매우 열정적이었습니다.
백 장관은 뉴질랜드 여성부가 더 많은 여성 리더 세우는 것, 여성 폭력 근절, 그리고 성별 임금격차 줄이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는 한국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그녀의 모습에 찬사를 아낄 수가 없습니다.
뉴욕에 있으면서 저는 UN에게 현존하는 4개의 UN 조직이 여성의 이슈를 일관성 있게 진전시킬 수 있게 할 streamlined gender entity (성별 이슈를 담당하는 부)를 빨리 도입시키도록 열심히 로비를 하였습니다.
백 장관은 우리 뉴질랜드의 아이디어를 매우 지지하였고, 그녀를 비롯한 각국의 대표자들은 하나 된 마음으로 여성들이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게 할 streamlined gender entity의 도입을 위해 힘을 썼습니다.
뉴욕 UN 본부에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저는 24시간 동안 연속으로 진행되는 미팅을 하러 워싱턴으로 갔습니다.
워싱턴에서 미팅을 모두 마친 후 공항으로 가던 도중, 워싱턴에서 저를 도와주었던 뉴질랜드 부대사가 저에게 “키위라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미국 수도에 몇 군데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아브라함 링컨 기념관이고 두 번째는 키위들이 매년 ANZAC Day 추도식이 열리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이었습니다.
뉴질랜드 부대사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에서 ANZAC Day 추도식에 참석할 때마다 모두의 마음이 무겁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것을 들었을 때, 1999년에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스피커 투어 중 제가 뉴질랜드 대표로 참석한 가평 영연방군 참전기념식이 기억에 났습니다.
1951년 가평전투에는 뉴질랜드군이 호주군, 남한군과 함께 공산군의 남하를 치열하게 저지했습니다.
뉴질랜드군의 노력과 헌신으로 그들은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게 되었고, 이는 뉴질랜드와 한국 간의 우정을 각인시키는 역사적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ANZAC Day는 모든 뉴질랜드인들이 기억해야 하는 날이고 뉴질랜드군과 함께 싸운 모든 나라가 기억해야 할 날입니다.
저는 몇 년 전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오클랜드에서 한인출신 예비역 용사들과 함께 ANZAC Day에 퍼레이드를 펼쳐 양국 간의 우정을 보여 줄 수 있던 행사준비에 동참하였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함께 행진함으로써 우리 양국 간의 우정을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
Hon Pansy Wong 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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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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