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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010. 16:04 장새미 (219.♡.23.25)
뉴질랜드
경비행기가 어제 (12일) 포항이나 계곡 (Pohangina Valley)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탑승했던 연습생 (18)과 교관 (30)이 심한 부상을 입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고 NZ 헤럴드가 보도했다.
포항이나 계곡(Pohangina Valley)으로 추락한 비행기는 낭떠러지 나무 사이에 끼어 3시간 동안의 헬리콥터 구조작업 끝에 구조되어 Palmerston North 병원으로 옳겨졌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경비행기 교관은 중상을 입고 상태가 악화되어 지난 밤 웰링턴으로 옳겨져 오늘 오전 수술을 받았다. 훈련생은 가슴과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중태에 빠져 어제 밤 수술에 들어가 현재 상태는 위독하지만 집중 치료 병동에 입원해 있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낙하산 부대원 스티브 얀코 (Steve Yanko)씨는 기복이 심한 지형으로 추락한 비행기에 잔해만 남은 위태로운 상황에서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기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경비행기는 약 45-60도 각도로 추락한 뒤 운이 좋게도 벼랑 끝 나무 세 그루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었다고 한다.
항공 안전국 대변인 엠마 피엘 (Emma Peel)씨는 오늘 오전 사고 지점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경비행기가 무리한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항공 안전국은 사고 지점을 '5km 비행금지구역(no fly zone)'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출처: NZ 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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