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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010. 23:11 리포터 (121.♡.207.84)
뉴질랜드
부동산은 많은 이들이 종자돈을 투자해 돈을 벌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으로 여기는 투자 대상이다.
그러나 가진 돈을 모두 주택에 퍼붓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투자 자문가들은 사고자 하는 자산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험과 수익에 대해 생각해볼 것을 고객들에게 권하며, 정부도 집을 사기 위해서 큰 돈을 빌리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저축을 더 많이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돈을 분산 투자 함으로서 위험을 분산시키는 대신 부동산 같은 한 가지 자산에 모든 것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렌트 수익을 얻을 생각으로 무리하게 집을 살 경우에는 위험성이 더더군다나 증가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세입자가 나가서 집이 비워진 상태로 있을 경우 모기지를 갚을 능력이 되는지, 본인의 재정 상황이나 개인적 상황이 갑작스럽게 변하거나 집을 팔아야 하게 되었을 경우 어떻게 될 지 등을 미리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ING 뉴질랜드는, 이익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명한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주된 기술로 분산 투자를 꼽는다.
부동산을 이미 소유한 상태라면, 뉴질랜드 전역에 걸쳐 있는 20개의 지역 부동산 투자자 연합들을 대표하는 NZ 부동산 투자자 연맹(NZ Property Investors Federation)에 의해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본 단체에서는, 윤리 강령과 보험 할인 제도, 세미나, 설명회, 경제 정보, 네트워킹 기회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이 제공되어 부동산 소유주들이 필요할 경우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특히 오클랜드 지역의 아파트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분과도 마련되어 있다.
뉴질랜드의 주요 경제전문가 중 한 사람인 로드니 딕킨스는, ‘주택에서 얻는 렌트 수익률은 많은 위험성이 뒤따른다. 주택 경기 붐이 일기 시작한 10년 동안 주택에 대한 총 렌트 수익률이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의 2.2%를 웃도는데 그쳐 주택 시장에 대한 위험성이 더 크다는 것을 나타내주고 있다.’면서 렌트 수익을 얻고자 집을 사려는 예비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출처 : NZ 헤럴드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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