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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010. 16:52 리포터 (121.♡.199.95)
뉴질랜드
몇몇 이익 단체들이 현재의 키위 세이버 정책 하에서 고용주들이 2%를 지원하게끔 되어 있는 비율을 6%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나섰다.
키위 세이버를 의무적으로 가입하게끔 할 것이라는 소식에 이미 충격을 받은 일부 사업장에서는 물론 이 같은 이익 단체들의 의견이 환영 받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Belgian Beer Café를 운영하고 있는 마크 맥그윈스씨는 TV 3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이미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키위 세이버 가입이 의무화 되는 것이 자신의 사업체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사업체들은 키위들이 저축을 더 많이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하지만,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지원금을 대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그다지 반기지 않는다는 반응들이다.
고용주 및 제조자 연합의 알라스데어 톰슨은, 고용주와 피고용인들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면, 그 돈들이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겠느냐며 반문을 던진다.
캔터버리 고용주 연합의 피터 타운센드는, 급격한 변화에 사업체들이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변화를 가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정부가 사업체들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노동 조합 연합회는, 10에서 6%를 고용주들이 부담하고 2% 정도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고용주들과 정부가 함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부분이 강제적인 저축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나서서 그에 대한 부담을 지려고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인 상황에서, 정부는 여러 가지 옵션들을 선상에 놓고 조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 TV 3 뉴스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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