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3,309
21/08/2010. 12:51 리포터 (202.♡.218.227)
뉴질랜드
뉴질랜드의 생활 용품가격이 세계 다른 나라들에 비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뉴질랜드 헤럴드 신문의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호주, 영국, 미국을 대상으로 슈퍼마켓의 생활용품 가격을 비교 조사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뉴질랜드가 4개의 나라와 비교시 생활용품 구입에 지출을 많이 하는 나라로 조사되었다.
OECD 와 뉴질랜드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주당 $100 가격의 일상생활 용품을 구입 했을 때 주당 총 수입에 대한 비율에서 약 13% 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영국과 호주는 9%, 미국은 7.5%로 뉴질랜드에 비해 수치가 낮았다.
이번 통계청 조사에서는 뉴질랜드, 호주, 미국,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에서 생활용품의 가격을 비교하였고, 일반 가정(1가정-4명 기준)을 대상으로 최소로 주당 쇼핑 리스트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호주가 주당 지출 비용이 $149.92로 가장 높았고, 뉴질랜드 $138.77, 미국 $122.52, 영국 $116.15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뉴질랜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유와 세탁세제가 현저히 비쌌다. 2리터 우유의 경우 뉴질랜드가 $4.59로 미국의 $2.84에 비해 약 1.6배 비쌌고, 1KG 세탁세제의 경우 호주가 $3.44와 비교시 뉴질랜드는 $7.99로 2배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몇몇의 품목들은 각 나라의 브랜드에 의해 영향을 받아 가격 차이가 있었지만, 미국과 영국에 비해 뉴질랜드가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27개 품목 중 오직 3개 품목 만이 뉴질랜드가 4개의 나라 중에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제 연구 기관 IER에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많은 일상용품들의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뉴질랜드가 더 높았다. 하지만 모든 품목의 가격들이 높은 것은 아니였다.”라고 설명하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현재 뉴질랜드와 비슷한 수입, 생활수준을 가진 나라로 이스라엘, 그리스, 슬로베니아가 조사되었다.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g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