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알버트 지역의 St Luke의 대형 웨스트필드 쇼핑몰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확장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1971년에 일반 쇼핑센터로 처음 지어진 이 쇼핑몰은 2000년 웨스트필드가 사들여 2003년 약간의 확장공사를 한 바 있으며 현재 웨스트필드 소유주는 쇼핑몰 부지에 건물을 2배로 넓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로 만들기 위한 계획 추진에 있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웨스트필드는 내부 공간의 면적이 4.5 헥타르에서 9,2 헥타르 규모로 커지게 되며 마운트 웰링턴의 Sylvia Park 쇼핑센터와 알바니 웨스트필드의 7 헥타르 규모를 훌쩍 뛰어넘게 된다.
웨스트필드의 확장공사에 반대하는 지역 커뮤니티 그룹의 주최자이자 주민 그래함 데커씨는 이 공사가 큰 타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트필드의 확장공사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다. 이곳에 10미터 빌딩이 추가로 세워질 이유가 없으며 교통체증을 증가시키고 환경적으로도 이롭지 않은 이번 확장은 아무도 원치 않는다. 그들은 우리 주민들의 모든 염려와 의견을 무시했다"고 말했다.
현재 St Luke의 웨스트필드는 Foodtown, K-mart가 들어서 있으며 127개의 전문 상점들과 5개의 은행, 644개 테이블을 수용하는 9개의 대형 푸드 코트와 1640명 입장 가능한 영화관, 그리고 자동차 201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확장공사로 이 쇼핑센터는 북쪽으로는 Exeter Rd와 동쪽으로는 Aroha Ave까지 넓혀져 초대형 쇼핑 센터가 된다.
웨스트필드의 확장공사 계획은 개인사업 위원회가 오클랜드 시의회로 하여금 허가하도록 지지하고 있으며 시의회의 최종 결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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