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타카푸나 브루스 메이슨 센터에서 2010년 ‘코리안나이트(한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오클랜드 한인회와 W-TV가 공동 주최한 이번 ‘코리안 나이트’ 행사에는 폭우와 갑작스러운 날씨 변동속에도 많은 교민과 현지인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김영걸 총영사, 멜리사리 국회의원, 앤드류 윌리암스 노스쇼어 시장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전 참전 용사들도 함께 자리하여 한인의 밤을 빛내주었다.
7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는 마당한누리의 길놀이, 국원국악원의 부채춤, 세종태권도의 태권무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들과 무지개 중창단의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오클랜드 챔버 앙상블인 'Love & Peace'와 전승원 바이올리니스트, 2010년 코리안 나이트를 위해 특별히 초청된 테너 엄정행 교수가 함께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하였다.
테너 엄정행 교수는 “ 특별한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교민분들의 성원과 뜨거운 박수에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양희중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와 음악을 널리 알리고 교민과 현지사회가 친선을 도모할수 있는 계기가 되며,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의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코리안 나이트의 입장료 수익금 전액은 모두 한인문화회관 건립 기금으로 사용된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