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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9/2010. 15:04 장새미 (122.♡.159.81)
뉴질랜드
뉴질랜드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의 저스틴 린치 대표는 지난 목요일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마운트 알버트 지역의 웨스트필드 쇼핑몰 확장공사 계획에 대해 시의회가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저스틴 린치 대표는 4.5 헥타르 면적의 St Luke 지역 웨스트필드 쇼핑센터를 확장시켜 9,2 헥타르 규모의 뉴질랜드 최대 쇼핑몰로 탈바꿈시키려는 계획이다. 그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사 계획을 공식적인 허가를 받기 위해 꾸준히 시의회와 접촉하고 있었다.
현재 시의회는 수퍼시티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시민들의 반발을 예상하여 웨스트필드 측의 허가 요구에 그 어떠한 응답도 내놓지 않고있는 상태이다.
쇼핑몰의 확장공사로 인해 인근에 자리잡은 1920년대에 지어진 방갈로 스타일의 유서깊은 뉴질랜드식 주택들이 10m 높이의 건물을 마주보게 되었다.
지역구 의원 코치 박사는 이 지역에 대한 과도한 개발이 인근 지역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저스틴 린치 웨스트필드 대표는 시의회가 확장 계획안을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또한 완전히 거절한 것도 아니라며 계획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해 환경 문제를 둘러싼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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