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찰청에서 직무연수를 받고 있는 김병화 경무관이 15일(화) 한인회를 방문하여 한인회 이사 및 교민언론사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간담회에서 미국과 일본생활을 해보았기에 교민사회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으며, 뉴질랜드는 훌룡한 교민들이 많이 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자랑스럽다고 말하면서 연수기간동안 경찰관서나 경찰청장 등을 만날 때마다 기회 되는대로 한국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뉴질랜드 연수기간동안 뉴질랜드가 준법 질서 등 법 관계에서 볼 때 분명한 선진국이라는 것을 느꼈으며 이러한 제도를 많이 배워 한국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웰링톤에서 조깅하다 3세 아이가 헬맷을 쓰고 세발 자전거를 타고 노는 것을 보고 어릴 때부터 준법 질서를 가리키는 것에 대해 매우 놀랐으며, 한국도 국민의식 수준을 바꾸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법이 강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뉴질랜드는 기본적인 기초 질서가 잘 지켜지고 있는 나라로 경찰과 커뮤니티가 같이 이루어지는 형태가 뿌리 내린 곳으로 경찰에 대한 저항보다는 순응이 잘 이루어진 나라라고 말하면서, 국가 청렴도 상위권에 걸맞게 경찰의 부정이 없다는 것에 많은 것을 느꼈고 국민의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전했다.
김병화 경무관은 경찰대학 1기 출신으로 92년에는 라스베가스에서 경찰영사로 3년간 지냈으며, 2000년에는 오사카에서 3년간 주재관으로 근무한 국제통으로 대구지방 경찰청에서 근무하다 뉴질랜드 해외 직무연수 1호로 3월부터 연수를 받고 있으며 내년 2월에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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