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자.<?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1월1일 부터 출범하는 오클랜드 슈퍼시티 선거가 임박 하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는 9월17일부터 10월9일까지 우편으로 실시 된다.
지난 3년 전, 지방의회 선거 결과 그 당시 우리 한인들의 투표율이 고작 한자리 수에 불과 했었다는 사실에 우리는 스스로가 이를 부끄러워 하며, 이번 선거를 앞 두고 있는 지금,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그 수치를 올려야만 한다는 것에 대해서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 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특히 금년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며칠전 대한민국 해군 순양훈련전단이 입항하여, 그 당시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 대한 각종 보은 행사와 그 밖의 다채로운 여러 행사에 참여했던 키위 참전 용사들은, 60년 전 폐허가 됐던 한국이 이제는 세계에서 경제대국 20위 대열에 올라선 위대하고 저력있는 국가로 높이 평가하고, 마치 대한민국이 그들의 조국인양 자랑스러워 한다.
이렇게 우수한 우리 민족이 머나먼 이곳, 특히 세계 최초로 여성에게 참정권이 주어졌고, 민주주의의 선두주자인 뉴질랜드 땅의 이민자로써 살아가고 있는 우리 스스로가, 우리에게 주어진 주권을 행사 하지 아니하고 무관심하게 방관 한다는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사실이다.
월드컵 때마다 세계를 놀라게 하는 단결력과 응집력은 우리들의 저력과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음을 보여 주었고, 또 우리 스스로가 그렇게 행동하고 보여 주고 느끼지 않았던가?
그러한 우리가 이곳 뉴질랜드에 정착하여,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뒷전으로 돌린다면 장차 아무리 우리들의 목소리를 외친다 한들 결코 그 메아리는 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이민 역사는 짧지만 뉴질랜드 교민들은 각계 각층에서 한민족의 우수성을 유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확신 한다.
멜리사 리 국회의원 탄생은 뉴질랜드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과 교민사회의 무한한 활력소가 되었으며, 후세들에게 민족적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것은 물론 많은 희망과 용기를 한껏 불어 넣어 주었다.
그러한 힘은 이번 슈퍼시티 지방선거에서도 직접적으로 그 영향이 우리에게 주어 질것 임에 분명 하다.
슈퍼시티 시의원 공천은 국회의원 공천 만큼이나 여러 절차와 어려운 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사회 자체의 힘으로 공천을 받은 시의원의 자리를 우리가 스스로 저 버릴 수는 없지 않는가?
교민 여러분 !
한인회는 정관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정치적 중립 이므로 어느 개인과 어느 정당을 지지 하자고 호소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같은 한민족인 우리의 후보자를 전적으로 밀어주고, 또한 투표로 주권 행사를 확실히 함으로써 우리들의 단결력과 위대한 힘을 보여 주어야 할 때 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우리 한인사회에 시사 하는 바가 크며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무관심 했던 투표에 적극 참여 함으로써, 한민족의 정체성을, 그리고 나아가 한인사회가 현지 다민족 사회 중 강력한 소수 민족의 하나 임을 분명히 인지 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고 봅니다.
알바니 워드 시의원에 Citizens & Ratepayers의 공천을 받은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xml:namespace prefix = st2 ns = "urn:schemas:contacts" />김연주 변호사와 Upper Harbour Local Board 구의원(평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박성훈 후보에게 보다 많은 격려와 뜨거운 성원을 보내 주시길 부탁 드리며, 반드시 당선 되어 우리 한인사회 본연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달하고,
한인사회가 발전 하는데 초석이 되고, 나아가서는 오클랜드에서도 한국인의 화려한 꽃이 피어 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대하는 바 입니다.
오클랜드한인회 회장 양희중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