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현대판 연금술과 같은 신기술이 개발되었다.
뉴질랜드 과학자 Martin Markotsis박사와 그의 연구팀이 키위 한 개로 100여개의 플라스틱 수저 용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로토루아의 시온 크라운 연구소(Scion Crown research institute)에서 개발된 이 바이오플라스틱 기술은 식용의 식물 자원과 식물성 음식물 폐기물로 만들어졌다.
Markotsis박사는 특허 신청을 앞둔 시점에서 제조법의 비밀을 자세히 밝힐 수는 없으나, 키위와 옥수수 등의 식물성 물질과 기타 비밀 제료를 섞어 만들었음을 밝혔다.
90g의 키위로 플라스틱 도구 100개를 제조할 수 있으며 다른 과일 역시 같은 과정을 거치면 바이오플라스틱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꿈의 기술이다.
이 바이오플라스틱 키위 용기는 뉴질랜드 키위 회사 Zespri의 키위 패키지로 세계 곳곳에 수출될 예정이다.
최근 녹색성장에 따른 자연 친화적 바이오플라스틱이 떠오르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키위 바이오플라스틱 기술은 환경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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