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2,671
15/09/2010. 20:57 리포터 (202.♡.218.227)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17세 여학생이 택시 기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학생은 택시기사를 상대로 몇차례 동일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 29일 오후 3시경 택시를 잡은 이 여학생은 Wainuiomata 가던 도중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기사의 돈을 훔쳐 달아났으며, 같은 날 저녁 8시경에는 다른 택시를 타고 Karori방향으로 가던 중 택시기사를 협박하고 돈가방을 빼앗아 달아 났다. 이 과정에서 여학생은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흉기로 택시기사를 폭행하며 대범하게 범죄를 저질렀다.
지난 9월 5일에는 택시를 잡고 얼마가지 않아 바로 칼을 꺼내들어 택시기사를 위협하였으며 택시기사의 머리와 손에 상해를 입힌 뒤 돈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직후 택시기사는 바로 수술을 받아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학생은 결국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되었다.
웰링턴 경찰 관계자는 " 청소년의 무자비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범죄를 저질르지 않도록 법과 도덕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14일 웰링턴 지방법원에 출두한 이 여학생은 폭행죄에 절도죄까지 추가되었으며, 17일 추가 재판을 받게 된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