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밀턴 11개월 아기를 집에 방치한 채 외출한 어머니 처벌되

헤밀턴 11개월 아기를 집에 방치한 채 외출한 어머니 처벌되

0 개 2,410 장새미

   헤밀턴 지역의 한 주부가 자신의 아이 둘을 보호자 없는 집에 그대로 방치해 둔 것으로 드러나 처벌을 받게 되었다. 

지난 9월 12일 새벽 3시 30분쯤 신고 전화를 받은 경찰은 헤밀턴의 딘스데일에 있는 방 3개짜리 가정집으로 출동했다. 

문단속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집 안에는 유아용 침대 속에서 남자아기들의 울음 소리가 크게 울리고 있었다. 더욱이 놀랄만한 일은 집 안이 매우 지저분했다는 사실과 아기들이 누워있는 침대 속에 우유병과 감자칩 봉지, 빨대, 포장이 뜯어지지 않은 콘돔 봉투가 들어있는 채로 방치되어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아이들의 보호자를 찾기 위해 방 안을 수색해 부부침실로 들어갔으나 침대 위에는 담요와 베개가 사람 형상으로 눕혀져 있어 경찰이 시트를 들춰냈을 때 마치 사람이 누워있는 것 처럼 보이기 위한 속임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조된 아이들은 현재 CYF 유아 보호단체에서 보호하고 있다.

신원을 보호해 달라는 어느 이웃의 진술에 따르면 이 아이들의 어머니는 22세의 젊은 여성으로 아이들이 앞마당에서 뛰노는 동안 잔디를 깎기도 하며 평화롭게 지내는 모습이 자주 보였기 때문에 밤마다 아이들이 집 안에 방치되고 있었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날 부턴가 집 안에서 그 어떤 빛도 새어나오지 않았으며 사람 소리도 들리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했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외출할 일이 있으면 보모를 구하거나 가족 중 누군가에게 아이를 맡기고 떠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아이를 돌보는 일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인데 약하고 보호가 필요한 존재를 지저분한 환경에 유기해 두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웃들은 말했다.

유아 보호단체 CYF의 대변인은 구조된 아이들을 법적으로 최대 5일까지 보호할 수 있다. 그 후 아이들을 다시 친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인지, 책임감 있는 친척들에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아이를 구조해 데리고 간 새벽 3시 30분 이후 오전 6시쯤에야 아이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이 어머니가 헤밀턴 지역 법원에 출석해 6세 이하의 아이를 보호자 없이 방치해 둔 것에 대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헤이스팅스 지역의 한 부부가 늦은 밤 각각 2세, 3세, 8세, 10세의 자녀 넷을 집에 방치해 둔 채 일을 하러 나간 것이 드러나 벌금 처벌을 받은 예가 있으나 이번 헤밀턴 11개월 갓난아기 방치 사건에 대해서는 어떠한 처벌이 내려질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이오플라스틱(bioplastic) - 녹색성장에 따른 자연 친화적 신기술

댓글 0 | 조회 2,683 | 2010.09.14
최근 국제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녹색성장에 따른 바이오산업이 떠오르고 있다. 정부 및 기업들의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더보기

지진으로 인해 부동산 매매 계약 불투명해져

댓글 0 | 조회 2,646 | 2010.09.14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주택을 사고 팔려던 수 십 명의 사람들이 매매를 매듭짓지 못하게 되면서 판매자들이 계약을 스스로 파기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서 지나가던 행인에게 공기총발사

댓글 0 | 조회 2,632 | 2010.09.13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이유 없이 행인에게 공기총을 발사해 중상에 이르게 한 죄로 한 남성이 경찰에 기소되었다. 19세의 이 남성은 고의로 타인에게 신체적 상해를 입힌… 더보기

BODY FOUND IN WAITEMATÄ HARBOUR:

댓글 0 | 조회 2,109 | 2010.09.13
North Shore Police have recovered the body of a female from Waitematä Harbour. Police say … 더보기

기후 전문가 "뉴질랜드 탄소가스 배출양 줄여야할 것"

댓글 0 | 조회 2,052 | 2010.09.13
영국 경제학자이자 기후 전문가인 로드 스턴이 지난 9월 10일 오클랜드 대학의 경제학부 강당에서 연속 강연을 열어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탄소가스 배출… 더보기

현재 헤밀턴 11개월 아기를 집에 방치한 채 외출한 어머니 처벌되

댓글 0 | 조회 2,411 | 2010.09.13
헤밀턴 지역의 한 주부가 자신의 아이 둘을 보호자 없는 집에 그대로 방치해 둔 것으로 드러나 처벌을 받게 되었다.지난 9월 12일 새벽 3시 30분쯤신고 전화를 … 더보기

대형 슈퍼마켓 술 판매 늘어...

댓글 0 | 조회 2,030 | 2010.09.12
대형 슈퍼마켓에서의 술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와인과 맥주를 싸게 파는 전략을 이용해 사람들이 술을 싸게 사면서 동시에 슈퍼마켓 내에 다른 제품… 더보기

6개월동안 3번 도둑맞은 데일리샾

댓글 0 | 조회 2,490 | 2010.09.12
지난 11일(토) 서부오클랜드의 데일리에 총을 든 강도가 들어와 $300어치의 물건을 갖고 도망갔다. 이는 6개월만에 3번 째로 . 지난 6월 $2,000어치의 … 더보기

제 6차 주택 세미나 열려

댓글 0 | 조회 3,151 | 2010.09.11
11일 타카푸나에 위치한 한인회 회의실에서 제 6차 주택세미나가 열렸다. 한인회와 아시안 커뮤니티 서비스 트러스트가 공동주최한 이번 주택 세미나는 주택관련 3분야… 더보기

지진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지역 관광업계 직격탄 맞아

댓글 0 | 조회 2,820 | 2010.09.11
지난 월요일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의 관광 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지진이 발생하면서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가 … 더보기

Support for Canterbury continues

댓글 0 | 조회 1,765 | 2010.09.10
Support schemes are assisting Canterbury individuals, employers and community providers af… 더보기

도로 위에서 폭행사건 빈번히 발생

댓글 0 | 조회 2,873 | 2010.09.10
뉴질랜드 도로 위에서의 폭행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9월 8일 수요일 아침 오클랜드 내에서 격분한 한 운전자에 의해 아시안 남성이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 더보기

스팸인줄 알았던 전화, 진짜 돈 돌려 받게 되.

댓글 0 | 조회 4,789 | 2010.09.10
A회사에 근무하는 B씨는 어느날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4년 전에 지불한 수도요금이 이중 납부되어 환급을 해주겠으니 은행 어카운트나 혹은 은행수표로 보내주겠다는 것… 더보기

More Kiwi children free of tooth decay

댓글 0 | 조회 1,778 | 2010.09.10
More five and 12 year old Kiwi children are now free of tooth decay compared to 2007 says … 더보기

[존 키] 세금제도 개정으로 인한 혜택을 받을 열심히 일하는 국민들

댓글 0 | 조회 2,213 | 2010.09.10
많은 한국, 중국, 인도 지역사회 일원들이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소득세율의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세금 인하는 여러분들에게 금전적 이… 더보기

[팬지 웡] 일자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

댓글 0 | 조회 1,713 | 2010.09.10
정부는 뉴질랜드 경제의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장기적인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정부가 제공하는 복지에 의존하는 악순환을 깨트리고,… 더보기

대규모 지진 크라이스트처치 비상사태령!

댓글 0 | 조회 5,301 | 2010.09.10
크라이스트처치의 7.1 규모 지진으로 비상사태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대규모의 지진이 있은 이후로 6일 새벽 시속 140km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크라이스트처치… 더보기

하드디스크가 타버리는 스팸메일 주의!!

댓글 0 | 조회 3,234 | 2010.09.10
"Black in the White House"이라고 명칭이 붙은 첨부 화일이 여러분들의 Email contact list에 있는 사람 중의 이름으로 들어와서 아… 더보기

INDECENT ASSAULT ON FEMALE IN DEVONPORT:

댓글 0 | 조회 1,816 | 2010.09.10
North Shore Police are investigating an incident in which a 25 year old female was indecen… 더보기

NSIA 5년 연속 NZ Culinary Fare 최우수 교육 대상 수상

댓글 0 | 조회 2,506 | 2010.09.10
NSIA 5년 연속 NZ Culinary Fare 최우수 교육 대상 수상 뉴질랜드 호스피탈리티/요리 최고 명문학교의 명성을 이어나가다 지난 8월 24일, 요리/호… 더보기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윌슨 학교 강당에서 초청공연

댓글 0 | 조회 4,878 | 2010.09.09
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니스트로 재능을 나타내며 자선공연을 펼쳐 '희망 바이러스'라 불리기도 하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가 9월 1일 타카푸나의 윌슨 스쿨 (… 더보기

키위로 만든 플라스틱, 뉴질랜드 신기술 개발!

댓글 0 | 조회 6,787 | 2010.09.09
뉴질랜드에서 현대판 연금술과 같은 신기술이 개발되었다. 뉴질랜드 과학자 Martin Markotsis박사와 그의 연구팀이 키위 한 개로 100여개의 플라스틱 수저… 더보기

투표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자.

댓글 0 | 조회 6,056 | 2010.09.09
투표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자. 11월1일 부터 출범하는 오클랜드 슈퍼시티 선거가 임박 하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는 9월17일부터 10월9일까지 우편으로 실… 더보기

로드니 지역 8세 여아 납치 미수사건 발생

댓글 0 | 조회 6,069 | 2010.09.09
6일 월요일 등교하던 8세 여아를 괴한이 나타나 납치를 시도하다 실패한 사건이 있었다. 이 여아 납치미수 사건은 월요일 오전 7시 50분경 일어났다. 소녀가 형제… 더보기

뉴질랜드 대학 학업성취율 조사결과 – 오클랜드, 오타고 대학 상위권

댓글 0 | 조회 3,278 | 2010.09.09
매년 실시되는 제 3차 교육 위원회 (The Tertiary Education Commission, TEC)의 대학 학업 성취율 조사가 발표되었다. 오클랜드 대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