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3,222
23/09/2010. 14:59 장새미 (122.♡.159.81)
뉴질랜드
뉴질랜드 은행이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인의 절반에 가까운 수가 저축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뷰 설문조사의 마이크 헬스 대표는 뉴질랜드의 저축율 하락 결과는 놀랄만한 수치라고 말했다. 작년 정부는 국가의 저축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특별 대책 본부와 프로젝트팀을 설립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의 실행 결과는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헬스 대표는 국민의 저축율이 다시 향상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단계적으로 증가하는 변화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61%의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가계부채 문제로 이를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31%는 청구서의 대금을 치르고 나면 남는 돈이 없기 때문에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3%는 주택구입의 모기지 대축빛을 갚는데에 쓴다고 답했다.
한편, 저축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저축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흔한 답변이 '휴가 기간동안 여행을 가기 위한 경비마련'으로 21%였다. 그 다음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사고나 목돈이 필요할 경우의 대비'로 17%, '고가의 제품을 사기 위해서', '노후 생활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각 12%로 나타났다. '사치스러운 여가를 즐기기 위함'은 7%, 이자를 통해 돈을 만들기 위한 저축은 5%였다.
지난 2007년에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는 저축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 72%의 응답자들이 예금을 하면 붙는 이자로 돈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함이라고 답한 반면,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75%의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은행에 돈을 맡기는 안전성을 이유로 답해 대조를 이룬다.
출처: NZ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