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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010. 11:38 NZ코리아포스트 (219.♡.23.25)
뉴질랜드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에서 2.75%로 상향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2007년 7월 기준금리가 8.25%를 기록한 후 서서히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2009년 4월 기준금리는 2.5%로 최저 금리로 내려온 이후 동결을 유지해왔다.
알렌 볼라드 중앙은행 총재는 뉴질랜드 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경제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경제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은 수출 생산량 및 물가가 상승하는 등 개선됐고, 노동시장 향상, 그리고 주거용 및 비즈니스 투자의 회복 등으로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가 발표되기 전 경제전문가들은 대부분 기준금리가 25bp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으며, 일부는 50bp 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은행 총재는 4월 기준금리 발표에서 이번 6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볼라드 총재는 이번 기준금리 발표에서 GST 인상으로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인플레이션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날 기준금리가 25bp 오름과 동시에 금융시장의 주택담보대출 변동이율도 서서히 동반 상승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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