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두루제가 3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학생회(AKSA), MASSEY 대학교 한인학생회(MUKSA), AUT 대학교 한인학생회(AKOS)로 구성되어 있는 재뉴 한인학생회연합(NZKSO)에서 주최한 두루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28일 오클랜드대학 내 쿼드(Quad)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교민을 포함한 현지 대학생 등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하여 오클랜드 대학 쿼드 광장을 가득 메웠고, 양희중 한인회장과 멜리사 리 국회의원, 김연주 변호사가 축사를 남기며 두루제의 개막을 함께 했다.
6시부터 시작된 두루제에는 달고나, 순대, 솜사탕 등 한국 축제의 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부스와 각종 게임부스가 차려져 많은 인기를 끌었고, YGK 사진전 부스가 열려 한국 청년들의 모습이 소개 되었다. 또한 쿼드 광장 중앙 무대에서는 밴드 및 크루, 7팀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열띤 축제의 분위기 이끌었다.
한국의 축제문화를 비롯해 한국 젊은이들의 문화를 오클랜드 지역 대학교에 다니는 현지인 및 다민족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문화 교두보로서 자리잡아 오고 있는 두루제는 뿐만 아니라 오클랜드내의 교민들을 하나로 묶어 화합의 장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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