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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010. 17:21 NZ코리아포스트 (219.♡.23.25)
한인뉴스
A회사에 근무하는 B씨는 어느날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4년 전에 지불한 수도요금이 이중 납부되어 환급을 해주겠으니 은행 어카운트나 혹은 은행수표로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전화를 끊고 이상하게 생각한 B씨는 상대방이 남겨놓은 전화를 해보니 전혀 다른 곳의 전화번호였다.
요즈음 많이 발생하는 스팸전화가 아닐까 걱정하면서, 텔레콤의 한국직원을 통해 자초지종을 말하고, 도움을 청하게 된 B씨는 텔레콤의 한국직원의 조사에서 실지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답변을 받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B씨의 사연은 이렇다.
메트로워터라는 수도회사에서 일한다는 한 직원이 전화가 와서는 예전에 수도요금을 이중 납부된 것이 발견되어 환급을 해주겠다는 것이였고, 이에 이상하게 생각한 B씨는 혹, 개인정보를 빼내어서 나쁜 곳에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된 것이며, 더욱이 메트로워터의 직원이 가르켜준 전화번호가 전혀 다른 번호라 더욱 의심을 품게 되었던 것이다.
B씨는 텔레콤 한국직원에게 전화해서 상대방의 걸려온 전화번호 확인요청을 한 결과 상대방의 전화번호는 알 수 없으나 자신이 메트로워터에 전화해서 확인여부를 알려주겠다고 친절하게 이야기한 한국직원은 잠시 후 11월에 슈퍼오클랜드가 탄생하면서 그동안 여러개 있는 수도회사를 Water Care로 합병하게 되고 이에 수도회사들이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이중납부가 된 것이 확인되어 연락하게 된 것이며 전화번호가 틀린 것은 매우 바쁜 상황에서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답변을 해주었다.
B씨는 텔레콤에 근무하는 한국직원에게 감사함을 표사하면서 이번 일이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텔레콤의 한국직원의 친절함과 도움에 기분이 좋았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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