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2,638
13/09/2010. 19:01 리포터 (202.♡.218.227)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이유 없이 행인에게 공기총을 발사해 중상에 이르게 한 죄로 한 남성이 경찰에 기소되었다. 19세의 이 남성은 고의로 타인에게 신체적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달 8월 29일 일요일 Hereford Rd에서 발생하였으며 지나가던 행인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이 발사한 BB탄 공기총 2발 중 한발은 피해자의 이마에 맞았으며 한발은 오른쪽 눈을 관통하였다. 피해자는 29세의 남성으로 눈과 얼굴에 몇 번의 수술을 거듭하여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지역 CCTV, 보안카메라를 총 동원하여 확인하였으며, 확인 결과 가해자 남성 옆에 여성 한명이 더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반대편에서 걸어오던 행인에게 발포할 당시 옆에 여성이 함께 있었으며, 조사결과 가해자와 마찬가지로 19세 여성이며 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 전했다. 이들은 범행 후 함께 도주 하였고 경찰은 이 여성에게도 방관죄를 물어 기소할 예정이다.
14일 화요일, 크라이스트 처치 지방법원에서 이 사건에 대해 재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