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추첨된 $4million 짜리 로또 티켓의 주인이 드디어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로또 위원회가 전했다.

   이번에 발표된 로또 번호는 오클랜드 노스쇼어 마이랑이베이(Mairangi Bay)의 한 로또 상점에서 판매되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행운의 로또 숫자를 손에 쥔 이 여성은 노스쇼어 주민으로 알려졌으며, 오클랜드 공항에서 웰링턴행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예전 로또 티켓들을 확인하면서 본인이 $4 million 상당의 로또 주인공임을 알게 되었다.

   지난 주말 이 행운의 여성은 웰링턴에서 있을 결혼식에 참여하기 위해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했고,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로또를 구매하기 위해 위트콜스 서점에 들렀다가 예전 티켓들을 모두 확인한 것.

   로또 당첨의 기쁜 소식을 접한 그녀는 웰링턴에 미리 가 있던 남편에게 전화 통화로 알려주고 싶었지만 심장마비에 걸릴까봐 웰링턴에 도착할 때까지 비밀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부는 예정대로 웰링턴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여했으며, 가족 및 친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눈 뒤 지난 7일 로또 위원회 본점을 방문했다고 로또 위원회는 전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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